히든랩, Aquaceria 성분 함유한 '스킨 세이버' 안티 블루라이트 제품 출시...

안티 블루라이트 화장품 시장에 관심을 갖는 브랜드가 천천히 나타나고 있다. 아직 시장에서는 높은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

2018년에 중국에서 안티 블루라이트 마스크 팩이 개발됐다. 중국 화장품 브랜드 CHUNJI는 ‘COFFEE ACTIVATING TONER’, TST는 ‘Tin Scret Blu-Ray Protection Facial Hydrating Cream’ 등을 개발해 안티 블루라이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문기(周文棋) 민텔 미용분석가는 지난해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블루라이트 마스크팩 경우에는 아직 관련 조사 자료가 없지만 피부케어시장에서 안티 블루라이트 기능 마스크 팩이 이미 개발돼 소비자의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8년 6월에 한국콜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함된 범부처 추진주체인 ‘나노융합2020사업단’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블루라이트 차단 자외선차단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의 고기능 자연주의 화장품 안네마리보린을 수입판매하는 ㈜엠에스코(대표 서문성)가 안티에이징, 항산화, 안티 블루라이트에 효과가 있는 ‘3in1페이셜오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메리골드에 포함되어 있는 루테인 성분이 블루라이트를 흡수시켜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애경이 안티 블루라이트 시장에 가세했다.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있는 루테인 성분을 함유한 눈가 전용 브랜드 ‘아이솔브’(isolve)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블루라이트 차단은 물론 자외선 차단, 피부 항상화력, 탄력 및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때 애경은 자체 조사에서 에스티로더(Estee Lauder)는 수면 부족과 자외선, 블루라이트 등 외부 환경적 요소로 인해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수퍼차지드 아이 젤 크림’을 디올(Dior)은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더 유브이 프로텍터’로 안티 블루라이트 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국내 브랜드는 헤라(HERA)의 자외선 차단제인 ‘선 메이트 엑설런스’와 BRTC의 ‘모이스처 에센스 선’, 톤28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안티 블루라이트를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별다른 동향은 없었다. 최근에 에스디생명공학이 히든랩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스킨 세이버 컨센트레이트(Skin Savior Concentrate)가 안티 블루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발표해 진출을 선언했다.

히든랩은 임상적용실험을 통해 블루라이트 차단 효과가 입증된 Aquaceria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며,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주름 개선, 미백 기능, 피부 보습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난 2018년부터 급격한 증가는 없지만 꾸준한 시장 진입이 나타나고 있다. 마스크 팩에 이어 페이셜 오일, 자외선차단제, 에센스 등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확장해 가고 있다.

아무튼 아직 시장에서는 안티 블루라이트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는 없다. 해당 브랜드가 광고 등 마케팅을 하지 않아 소비자에게 어필을 하지 못하고 있거나 아직 뚜렷한 효과 검증 미비, 블루라이트가 피부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 부족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