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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 > 백화점 2019. 10. 21. Mon
백화점일본화장품 불매운동, '백화점 vs 올리브영' 온도차?시세이도, 원상회복 기류...센카,키스미,DHC 등 타격 커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들불처럼 타올랐다. 일본제품을 사용하거나 일본에 조금이라도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국가와 민족에 큰 죄를 짓는 것처럼 여겨졌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한국콜마가 전체 임직원 조회에서 극우로 일컬어지는 동영상을 시청했다는 파문이 일면서 콜마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및 불매운동이 벌어졌다. 특히 윤동한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사퇴했다.

그동안 정부는 민족이 힘을 모아 일본을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하지만 몇 일 전부터 일왕 즉위식(22일)에 문재인 대통령 참석이 조율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지난 18일에는 이낙연 총리가 일왕 즉위식의 한국 대표로 참석해 오는 24일 일본의 아베총리와 한일관계 개선을 논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기류로 볼 때 정부는 몇 달 전과는 달리 한일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화장품의 경우에도 최근들어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의 강도가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화장품은 올리브영과 백화점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다. 올리브영은 초기에는 판매에 타격이 있었지만 요즘 들어 조금씩 회복되는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센카와 키스미, DHC의 경우에는 적잖은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백화점에 입점해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시세이도의 경우에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빅어졌던 초기에는 다소간의 판매부진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회복되는 과정을 보이고 있어 일본화장품 불매운동은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리브영 가맹점들은 일본 화장품 판매변화에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P점은 “클렌징으로 유명했던 센카는 지금은 거의 판매가 안 된다. 발주나 주문수량도 적어졌고 불매운동의 영향이 있다. 유통하시는 분들이 한국인이다. 조금 난처하다. 키스미는 아예 론칭을 하지 않았다. DHC도 논란 이후 바로 철수했다.”, G점은 “구매하는 분들은 계속 구매하고 있다. 전에는 10명 중 8명 정도 구매했다면 지금은 6~7명 정도 구매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D점은 “판매가 예전보다 줄긴 했다.”, M점은 “직후에는 많이 줄었다. 요즘은 조금 올랐는데 그래도 전에 비해서 많이 줄었다.”, B점은 “직후에는 많이 줄었다가 지금은 조금씩 사가는 편이다.”, S점은 “20~30% 정도 떨어진 것 같다.”, G점은 “꺼려하기도 하지만 쓰던 분들은 계속 구매한다. 판매량에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B점은 “직후보다는 요즘은 괜찮아진 것 같다. 색조는 일본 제품이 많지만 추천하면서 일본 제품이라고 말씀드리면 다른 제품으로 추천해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지방의 G점은 “매출이 어느정도 줄었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고객들이 와서 일본 제품이냐고 물어보거나 일본 제품이니까 사면 안 된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 J점은 “많이 줄었다.”, C점은 “직후에는 거의 안나갔다. 확실히 저조해졌다. 세일하면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세일해도 10명 중 3명 정도만 사간다.”고 말했다.

N점은 “확실히 영향이 있는 것 같고 많이 줄었다. 고객들이 일본제품이냐고 물어봐서 일본 제품이라고 하면 구매를 꺼려하고 유사 상품으로 추천해달라고 한다.”, Y점은 “직후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 K점은 “변화가 거의 없다. 비슷하다.”고 말했다.

시세이도를 판매하고 있는 서울 시내 3개 백화점 매장의 경우에는 L백화점 Y점은 “초반에는 고객들이 줄었던 것 같다. 지금과 전과 비슷한 것 같다.”, H백화점 M점은 “직후에는 줄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변화가 크지 않고 비슷하다.”, S백화점 본점은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 leejm@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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