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시 이하 소비자(55%)가 1,2선 소비자(45%) 보다 높아...

2020년 중국의 생방송 전자상거래 시장은 9,610억 위안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 속속 나오고 있다. 2021년에는 2조 위안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중국의 왕홍 전자상거래 시장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현재 중국 정부와 티몰 등이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자세한 소비자 분석 자료가 없어 시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

최근 닐슨 차이나가 지난 상반기 동안 조사 자료인 '중국 생방송 전자상거래 트렌드 해독 보고서'를 발표해 조금 더 시장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닐슨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생방송 사용자 점유율이 전체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4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상거래는 77%이고 소셜 전자상거래는 40%라고 밝혔다.

또 전체 소비자 가운데 절반 정도인 49%의 소비자들이 생방송을 통해 소비를 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4%이고 남성이 46%다. 도시별로는 1,2선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는 45%이고 3선 도시 이하는 55%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반 전자상거래가 아닌 생방송 쇼핑을 선택하게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더 포괄적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53%)’는 사항을 가장 큰 장점으로 여기고 있고 이어 '가격 인하(48%)', '더 쉽게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46%)', '혜택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45%)' 등이었다.

특히 생방송 쇼핑할 때 일반 생방송과 왕홍 및 스타들이 하는 생방송 중 어느 것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56%가 왕홍/스타 생방송을 더 선호한다고 했고 34%는 차이가 없다고 응답해 왕홍이나 스타가 진행하는 생방송이 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왕홍 생방송 쇼핑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의 경우에는 66%는 개인 케어 용품을, 65%는 식품(과일, 생선, 양념 등 포함)을, 58%는 가정용 청결 용품을, 52%는 간식과 음료를, 47%는 의류/신발/양말을, 44%는 뷰티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앞으로 왕홍 생방송 쇼핑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45%가 가전 제품을 선택했으며 36%는 전자 디지털 제품, 27%는 여행 용품이라고 각각 응답해 쇼핑 품목이 다양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생방송 쇼핑에 대한 부적적인 요인으로는 품질에 대한 걱정과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걱정, 할인 없음,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것 등을 꼽았다.

한편 왕홍 생방송은 코로나 전염병으로 온라인에서 소비하는 습관과 온라인 판매 채널이 끊임없는 혁신에 따라 새로운 쇼핑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가성비 외에 생방송 쇼핑의 프로세스와 체험을 최적화하는 것이 소비자를 사로잡는 관건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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