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 방송 증가하면서 플랫폼 내부 경쟁 심화될 듯...
콰이쇼우 남성 비중 높고 틱톡과 타오바오는 비슷...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비대면 사회가 급속하게 진행됐다. 지난 2020년 중국의 왕홍 생방송 전자상거래 시장이 각광을 받았다. 코로나가 진행 중이지만 국내 화장품은 지난해 하반기처럼 관심이 높지 않다. 오히려 조용하다.
최근 중국의 조사기관인 iimedia Research가 왕홍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업종이 타격을 입었다. 반면 생방송 전자상거래 업계는 역주행해 이미 많은 업종이 조업재개를 하고 매출 손실을 메우는 중요한 수단이 됐다고 평가했다.
2020년 중국 생방송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961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크게 늘어났다. 생방송 전자상거래 업체 '라이트 방송'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각 분야로 라이브 방송이 침투할 것이라며 2021년에는 전체 라이브 방송 규모가 1조2012억 위안에 육박하는 비교적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왕홍 생방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타오바오는 48.18%, 징둥은 47.45%, 틱톡은 32.85%, 샤오홍슈는 22.63%, 콰이쇼우는 18.98%, 모구지에(蘑菇街)는 14.60%, 웨이핀후이(唯品会)는 7.30%, 핀뚜어뚜어는 6.57%, 쑤닝(苏宁)은 2.92%등이다.
타오바오와 징둥, 틱톡, 샤오홍슈 등 헤드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왕홍 생방송 전자상거래 업체의 주류 플랫폼이지만 라이트 방송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20년 12월 현재 중국 3대 생방송 플랫폼의 사용자의 성별 분포는 콰이쇼우는 여성이 40%이고 남성이 60%를, 틱톡과 타오바오는 여성이 남성 보다 약간 많았다. 따라서 플랫폼 사용자별 성별 특성을 감안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때 맞춤형 플랫폼을 선택해야하고 특히, 제품 사용자 층이 뚜렷한 성별 특성을 가진 사업자들의 경우 성별 이미지를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타오바오 등 4대 플랫폼의 ‘618 쇼핑축제’기간의 생방송 판매량은 2020년 6월1일 타오바오는 라이브 방송으로 51억 위안 이상의 거래가 발생하였으며, 6.18 기간 동안 생방송을 하는 상점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또 징둥은 2020년 6월1부터 18일까지 누적 주문금액은 2692억 위안, '징동618 함께 열애 파티'는 라이트 방송을 하는 사람이 4억7500만 명이 넘었다. 수닝은 618 당일 전 채널의 판매가 129% 증가했다. 온라인 백화점의 하루 주문량이 162.17% 증가했다. 거리(格力)지혜는 ‘618 건강생활집'라는 타이틀로 생방송 행사를 진행해 102억7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처럼 각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우수한 실적을 올렸으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생방송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라이브 방송 상품 판매’가 필연적인 판매 방식으로 이어졌다. ‘618’ 쇼핑의 날의 소비 붐은 생방송 전자상거래가 이끌었다. 타오바오 생방송은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헤드 앵커의 트래픽을 바탕으로 생방송 업계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점점 더 많은 플랫폼이 들어오면서 생방송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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