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뷰티사이언스 등 소재종목 약세 지속
엘지, 최대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뒷걸음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등으로 오늘(2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217.25)보다 2.11포인트(0.07%) 내린 3215.4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3,360억원, 기관이 1,068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4,510억원 순매수했다.
화장품업종은 어제 0.42% 하락한데 이어 오늘은 1.52% 하락했다. 전체 51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이 상승하고 32개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코스맥스가 11.57%(1,5,500원) 하락하면서 11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의 1분기 중국 사업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리포트가 발표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지난 4월 20일에는 올 들어 최고가인 13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좋은 상황은 유지됐지만 이상하게 21일부터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어제 코스맥스는 유동성 확보(428억원), 평택2공장 및 물류센터 신축(415억원), 공장 자동화 및 연구소, 디지털 관련 투자(400억원), 차입금 상환(200억원) 등 총 1,44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화장품 소재종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상장 후 3번째로 2만 원대 이하 주가를 기록했다. 지난 1월27일 상장 후 곧바로 3만 원대를 돌파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계속하락하면서 2만원대를 유지했다. 3월2일과 3월8일에 각각 2만원대 이하로 하락했지만 곧바로 회복했다. 그러나 오늘 전 거래일 대비 3.67%(750원) 하락하면서 19,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엔에프씨의 경우에는 지난 4월14일부터 오늘까지 총 10거래일 동안 단 2거래일만 상승하고 8거래일 동안 하락했다. 따라서 지난 4월13일 17,450원에 이르던 주가는 오늘 0.98%(150원) 하락하면서 16,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반적인 약세로 대형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200만원 주가를 예상했다. 하지만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실적발표 당일인 23일 72,000원 폭등했지만 26일 5,000원, 오늘(27일) 전 거래일 대비 1.44%(23,000원) 하락하면서 1.570,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내일(28일) 1분기 실적발표가 예상되는 아모레퍼시픽은 오늘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오늘은 0.96%(2,500원) 하락한 25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 3월29일부터 특별한 공시는 없지만 4월19일까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따라서 3천우너 중반대의 주가가 4천원 초반대로 올랐다. 이후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다. 오늘은 1.61%(65원) 하락하면서 3.9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제이준코스메틱이다. 전 거래일 대비 2.01%(40원) 오르면서 2,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월9일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월8일 1,675원이던 주가가 2천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