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5일 연속 상승하며 1만원대 돌파
에이블씨앤씨, 외국인 매수 멈춰
네오팜, 7거래일 연속 하락

최근 코로나 백신접종 확대, 중국 618 특수, 수출 G3 도약, 김상희 부의장 맞춤화장품 지원 등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뉴스가 속속 발표되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기대만큼 상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21, 22, 오늘(23) 등 이번 주 들어 3일 연속 하락곡선이다.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주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백신접종이 확대되더라도 립 메이크업 등 일부를 제외하고 폭발적인 보복소비는 없을 것 같다고 예상한다.

오늘 화장품업종은 2.03% 폭락했다. 전체 53개 종목 가운데 34개 종목이 하락하고 13개 종목만 상승했다. 특히 이 같은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2분기 실적호조와 618에서 9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엘지생활건강은 지난 10일부터 상승세가 뚜렷하다. 지난 18170만원대를 처음으로 돌파한 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오늘도 0.06%(1,000) 오르면서 1,72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브이티지엠피의 경우에도 올부터 화장품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도 제품의 기획과 마케팅, 유통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글로벌 커머스 체인 구축을 구축한다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 17일부터 오늘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1만원대 주가를 달성했다. 전 거래일 대비 2.04%(200) 올라 10,000원으로 마감했다.

브이티지엠피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23일) 밝혔다.
브이티지엠피가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오늘(23일) 밝혔다.

특히 네오팜은 중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발표에도 주가는 7 거래일 연속 총 2,050원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도 전 거래일 대비 1.26%(450) 하락하면거 35,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지난 21일 조정열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하고 김유진 대표가 새로 취임한 에이블씨앤씨의 21150, 오늘 450원이 각각 하락했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한 매수하면서 비중이 11.93%까지 올랐으나 오늘은 11.85%로 낮아졌다.

거래정지 및 재개, 윤영자금 확보를 위한 15억원 유상증자 등으로 시장의 신뢰를 실추한 CSA코스믹은 지난 15일부터 오늘까지 7거래일 동안 6거래일이 하락했다. 오늘은 0.78%(15) 하락하면서 1,90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오늘(23)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63.88)보다 12.31포인트(0.38%) 오른 3276.19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8억원, 기관은 29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28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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