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수출 증가...메이크업 감소
외교 순방국에 대한 진출 전략 등 수립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4∼17일 6박8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순방하고 300억달러(약 37조2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다방면에 걸친 48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확대회담 및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대통령실 자료 캡처)
1월 15일 윤석열 대통령은 확대회담 및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대통령실 자료 캡처)

하지만 K뷰티의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수출 실적은 중국이나 일본 등에 비하면 매우 미약하다. 그러나 스킨케어 수출은 2020년 부터 소폭이나마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메이크업은 해마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스킨케어는 지난 2020년 일년간 총 수출액은 1,008만 8,000 달러이고 아랍에미리트(UAE)산 스킨케어 수입은 74만 6,000달러로 총 934만 2,000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또 2021년에는 총 1,083만 7,000달러를 수출했고 아랍에미리트(UAE)산 스킨케어는 42만 3,000달러가 수입돼 1,041만 4,000달러의 무역 흑자를, 2022년은 총 1,440만 7,000달러를 수출했고 아랍에미리트(UAE)산 스킨케어는 32만 2,000달러가 수입돼 1,408만 5,000 달러의 무역 흑자를 각각 달성했다.

메이크업의 경우에는 지난 2020년 일년간 총 106만 7,000달러를 수출 했고 아랍에미리트(UAE)산 메이크업은 총 1만 1,000달러가 수입돼 105만 6,000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2021년은 총 67만 5,000달러를 수출했고 아랍에미리트(UAE)산 메이크업은 총 2만 6,000달러가 수입돼 64만 9,000달러의 무역 흑자를, 2022년은 총 98만 달러를 수출했고 아랍에미리트(UAE)산 메이크업은 총 4,000달러가 수입돼 97만 6,000달러의 무역 흑자를 각각 달성했다.

최근들어 K뷰티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상실하면서 미국 등에 대한 수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그동안 화장품 수출 3위를 달성하면서 많은 무역 흑자 달성하는 것은 물론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살리기위해 매진하고 있다. 화장품도 국가 경쟁력을 갖고 있고  있으므로 앞으로 윤 대통령의 순방외교 등에서 K뷰티가 널리 알려지면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화장품업체들도 대통령이 외교 순방을 하면서 국가 이미지 향상을 물론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정되면 기회를 놓치지 말고 해당 국가에 대한 다양한 진출 전략 등을 수립해 수출국 다변화를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은 베트남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공동선언을 발표했지만 화장품업계는 베트남에 대한 수출 촉진 등 어떤 움직임도 없다. 2022년 스킨케어 총 수출은 1억 39,00만 달러이고 메이크업은 1,578만 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몇년전 판교에 위치한 CIR센터에서 사빅코리아 스페셜티 사업부(SHPP)와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콜마는 지난 2022년 9월에 UAE BPC 압둘라 알 마이니 회장과 아흐메드 알 알리 대표,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윤주택 이사장 등은 한국콜마를 방문해 중동지역에 화장품 PB제품을 개발 공급하기 위한 검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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