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지난 4월 중국 판매량 4만개 돌파
왕홍생방송·신상품 증정·샤오홍슈마케팅 등...
신제품 판매 등 후속적인 마케팅 전략 필요...

중국 뷰티 시장은 도입기, 발전기, 성장기를 지나 포화기에 진입했다. 세계 각국의 화장품이 진입해 각축하고 있다. 7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K뷰티가 최근 중국 뷰티시장에서 위기다. 치열한 경쟁에도 히트제품은 늘 탄생된다. 국내 업체들의 중국 마케팅 전략수립에 작은 정보라도 전달하기위해 히트제품 마케팅방법 등을 취재했다.  -편집자 주-

[8]메디힐 마스크팩 중국 마케팅 

K뷰티 마스크 팩이 중국 시장에서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엘엔피코스메틱의 메이힐이나 리더스코스메틱 등 마스크팩 브랜드의 중국 매출이 급감했다. 특히 최근에는 에스디생명공학이 중국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거래정지까지 당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메디힐 마스크 팩이 중국 판매가 급증하면서 티몰 마스크팩 부문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특정 제품에 대한 댓가성 또는 홍보성 기사로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메디힐에 대한 확인은 하지 않았다. 다만 티몰플랫폼과 샤오홍슈 등 중국 시장에 나타난 현상만을 취재했다. 메디힐의 판매량 급증은 왕홍 생방송과 신상품 증정, 브랜드 인지도, 샤오홍슈 마케팅 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왕홍 생방송의 경우에는 판매 이익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신상품 제공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 왕홍 판매가 아닌 일상적인 시기에도 구매로 이어질수 있는 전략과 신제품에 대한 중국 판매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4월에 티몰 플랫품에서 메디힐 마스크가 4만 개 넘은 판매량으로 오랫만에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판매량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메디힐 마스크가 이번 왕홍 이쟈치가 4월 17일에 실시한 ‘417 마스크팩 페스티벌’ 생방송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뽑을 수 있다. 티몰 댓글을 보면 ‘이쟈치 생방송에서 구매했다’라는 내용은 상당히 많았다.

또 증정품이 많았다. 마스크 구매 시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흔적 패드 기획 세트 및 메디힐 신상 마스크팩 2개를 증정했다. 마스크팩 ‘1+1’와 같은 할인 행사보다는 소비자들은 한 마스크팩 구매시 패드처럼 아예 다른 제품이나 마스크팩 신상을 증정품으로 받는다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소비자의 신뢰도도 작용했다. 티몰 플랫품 홍보 화면에서 메디힐 마스크의 누적 판매량은 3200개 이상으로 밝혀져 있으며 ‘2016-2018년 한국 인기 1위 마스크팩, 2019년 중국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한국 마스크 브랜드, 2020년 티몰 억 위안 규모 브랜드’와 같은 3가지 수상 현황도 밝혔다. 

메디힐 마스크팩이 지난 4월 중국 시장서  4만개 이상을 판매했다.(이쟈치 방송 화면 캡처)
메디힐 마스크팩이 지난 4월 중국 시장서 4만개 이상을 판매했다.(이쟈치 방송 화면 캡처)

티몰 댓글을 보면 ‘5-6년 오랫동안 써 오던 마스크팩이라 실망시킨 적이 없음’과 같은 팬심으로 채워지는 대글도 있고 ‘시트가 얇고 부드러워 얼굴에 착붙! 팩을 하고 움직여도 들뜨거나 흘러내리지 않다’와 같은 시트의 밀착력을 친창해 주는 소비자는 많았고 ‘에센스 양이 너무 많아 팩을 하고 나서  얼굴에 물광표현이 장난 아니며 팩 안에 에센스가 많이 남겨 남은 에센스 몸에 바를 수 있어 좋다’와 같은 에센스 양이 많다는 내용도 많고 ‘팩하고 나서 피부가 촉촉해져 좋다’와 같은 제품의 보습력을 인정해 주는 것도 많다. 이외에 ‘민간성 피부도 무난하게 잘 쓰고 있다’와 같은 제품의 안정성에 만족스러운 소비자도 많았다.

샤오홍슈에서 ‘1만개 +’의 검색량으로 항상 높은 화제성을 유지하고 있다. 샤오홍슈에서 해시태그는  ‘한국 마스크팩 추천’, ‘한국서 살 만한 마스크팩’, ‘저가 마스크팩’, ‘가성비 가장 높은 마스크팩’, ‘보습 마스크팩’, ‘화장 전 수분공급 마스크팩’, ‘재구매율 높은 마스크팩’으로 마케팅하고 있다.

한편 이번 이쟈치의 ‘417 마스크팩 페스티벌’ 생방송 리스트에는 한국산 마스크팩은 메디힐외에 다수의 브랜드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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