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슈에서 기업 내부 문제로 접근
6년 이상 계속된 주장에도 개선 없어...
0.45% 상승되면서 실적부진 쇼크 진정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45% 소폭 상승하면서 28개 종목이 하락됐고, 21개 종목이 상승됐다. 어제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실적 부진 발표 등으로 4.64% 폭락됐지만 진정됐다.

이 같은 폭락으로 어제 아모레퍼시픽은 11만원대로 LG생활건강 50만원대로 각각 하락됐다. 그러나 오늘은 더이상 하락되지 않아 다행이다. 아모레퍼시픽은 0.17%(200원) 오르면서 115,700원으로, LG생활건강은 0.17%(1,000원) 오르면서 587,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그동안 투자자들은 화장품종목들의 계속된 실적 부진은 사드, 한한령, 단체광광객 비자 불허, 코로나 등 정치적 이슈때문이라는 생각이 강했다. 증권가의 리포트나 업계 주장, 언론 보도 등이 이 부분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투자자들은 부진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다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이 6년 넘도록 지속되고 있지만 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특히 사드와 코로나 이후인 2021년 K뷰티 수출이 전세게 3위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시장에서도 3위 수입국가라는 중국 정부와 국내 통계가 발표되면서 그동안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한국 화장품 수입이 3위라고 발표했다.(중국 정부 자료 캡처)
중국 정부는 지난 2021년 한국 화장품 수입이 3위라고 발표했다.(중국 정부 자료 캡처)

따라서 일부 투자자들은 '실적 부진은 과거에 중국인들 한국 화장품 많이 사줘서 앞으로도 그럴거다라고 자만하다가 국내 소비자들 무시하고 다른 나라 신경 안쓰면서 발생했다. 업체들의 자업자득이고 솔직히 경영 실패가 맞지?  중국서 잘나갈때 미국이나 유럽으로 캐파를 키워야했지만 너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한편 오늘 제이준코스메틱이 10.19%(850원)으로 가장 많이 하락됐고 이어 셀바이오휴먼텍 8.72%(750원), 글로본 6.48%(140원), 아이패밀리에스씨 5.14%(1,100원), 브이티지엠피 3.06%(190원), 디와이디 2.75%(30원), 아모레G우 2.25%(290원) 등의 순으로 하락됐다.

반면 현대바이오가 13.87%(2,850원)으로 가장 많이 상승됐고 아우딘퓨쳐스 4.53%(86원), 제루투세븐 4.17%(330원), 이노진 2.74%(100원), 코스나인 2.58%(27원), 휴엠앤씨 2.54%(34원), 현대바이오랜드 2.05%(250원) 등의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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