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중국 뷰티와 경쟁해 이길 수 있나?
스킨케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전월 대비 감소
메이크업, 전년 동월 대비 10%...전월 대비 34% 감소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2]2023년 4월 미국 수출입 현황  

올해 4월 K뷰티 기초화장품의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됐다.

관세청의 수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에 K뷰티 스킨케어는 미국에 3,019만 달러 달러를 수출했다. 반면 올해 4월은 3,89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월 대비 총 870만 달러가 증가됐다. 

특히 미국은 아모레퍼시픽 등 일부업체가 탈중국을 주장하면세 중국 대체 시장으로 목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월 K뷰티 스킨케어의 중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됐지만 1억 3,443만 달러이고 미국 지역 수출은 3,890만 달러로 3배 이상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어 아직 갈길이 멀다.

또 미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지만 올해 1월 2,567만 달러, 2월 2,979만 달러, 3월 3,897만 달러, 4월 3,890만 달러로 그동안 증가세를 기록하던 수출이 4월들어 둔화되는 현상을 기록했다. 앞으로 추세를 더 파악해야 하지만 만일 수출 정체현상이 지속된다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미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이 둔화됐다.(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미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이 둔화됐다.(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반면 미국산 스킨케어 수입액의 경우에는 1월 704만 달러, 2월 1,101만 달러, 3월 1,458만 달러로 증가됐지만 4월에는 933만 달러로 감소됐다. 또 전년 동월에는 1,132만 달러로 189만 달러가 감소돼 미국산 스킨케어 수입은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메이크업의 미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 전월 대비 34% 각각 감소돼 암울하다. 지난해 4월 미국 수출액은 538만 달러를 달성했지만 올해 4월에는 488만 달러로 50만 달러가 감소됐다. 또 월별 수출액은 1월 493만 달러, 2월 479만 달러, 3월 743만 달러로 크게 증가됐지만 4월에 488만 달러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편 미국산 메이크업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각각 감소됐다. 지난해 4월 70만달러가 수입됐지만 올해 4월에 55만 달러로 14만 달러가 감소됐다. 또 1월 35만 달러, 2월 62만 달러, 3월 78만 달러로 각각 증가됐지만 4월에 55만 달러로 감소됐다.

따라서 K뷰티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이나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다양한 인종이 있고 문화 등이 다르므로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도 버티지 못하고 퇴출된다면 미국 시장서 중국 뷰티와 경쟁해 우위를 차지한다는 보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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