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전년 동월 대비 32%...전월 대비 24% 감소
메이크업, 전년 동월 대비 7%...전월 대비 23% 감소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과 북미시장과 동남아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9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진단하고 있다. -편집자 주-

[3]2023년 4월 일본 수출입 현황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수십년 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일본 뷰티 시장을 공략했지만 아직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보수적인 시장이다. 그러나 최근 K뷰티가 중국서 퇴출되면서 '일본으로...일본으로...'를 주장하고 있지만 수출 지표는 무기력하다.

관세청의 올해 4월 K뷰티 스킨케어의 일본 수출 통계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24%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에 2,064만 달러를 수출했지만 올해 4월에 1,399만 달러가 수출돼 일년사이에 665만 달러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월별 수출액의 경우에도 1월 1,249만 달러, 2월 1,700만 달러, 3월 1,841만 달러로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4월에 1,399만 달러로 감소됐다. 특히 4월 중국에 대한 스킨케어 수출액은 1억 3,443만 달러로 일본과 비교하면 10배 정도의 격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산 스킨케어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전월 대비 모두 상승돼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됐다. 지난해 4월 스킨케어 수입액은 430만 달러였지만 올해 4월은 600만 달러로 1년사이에 170만 달러가 증가됐다. 또 올해 월별 수입액도 1월 300만 달러, 2월 364만 달러, 3월 406만 달러, 4월 600만 달러로 계속 증가세다.

국내 화장품의 일본 수출이 감소됐다. (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국내 화장품의 일본 수출이 감소됐다. (관세청 자료 캡처, 단위 : 천 불(USD 1,000),톤(TON))

4월 K뷰티 메이크업의 일본 수출액도 전년 동월 대비 7%, 전월 대비 23% 각각 감소됐다. 지난해 4월에는 1,442만 달러를 수출했지만 올해 4월에는 1,336만 달럴로 일년사이에 104만 달러가 감소됐다. 또 월별 수출액은 1월 1,412만 달러, 2월 1,368만 달러, 3월 1,748만 달러, 4월 1,336만 달러로 담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일본산 메이크업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됐지만 전월대비 감소됐다. 지난해 4월 38만 달러가 수입됐지만 올해 4월은 39만 달러로 소폭 증가됐다. 또 올해 월별 수입액은 1월 45만 달러, 2월 46만 달러, 3월 45만 달러, 4월 39만 달러로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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