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29.93%·29.95% 등 이틀 연속 폭등
아모레 20만원대·LG생건 60만원대 회복 목전

디와이디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3억원이다. 화장품 상장사로는 매출 규모가 작은 편이다.  

하지만 디와이디가 최근 계열사인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제(22일) 29.93%(340원), 오늘 29.95%(44원) 등 이틀 연속 폭등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틀 연속 폭등으로 주가는 1,918원으로 2천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거래량도 어제 5천만주, 오늘 1억 4천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매도하고 있어 지난 17일 0.96%에 이르던 보유률이 0.15%로 낮아졌다.

화장품 종목에서 오랜만에 폭등현상이 발생하면서 투자자들도 오늘 하룻동안 800개가 넘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 '우크라이나 재건 MOU 체결. 우크라이나 재건은 삼부토건에만 해당됩니다' 등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가에 대한 내용이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0.91% 소폭 상승했다. 전체 55개 종목 가운데 31개 종목이 상승했고 17개 종목이 하락했다. 디와이디의 폭등이 없었다면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한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 등 OEM종목이 주목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우드랩이 11.51%(900원)로 두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5월4일부터 오늘까지 13거래일 동안 계속  상승하면서 4천원대의 주가가 8,720원으로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우에도 5.43%(850원) 상승했고 잉글우드랩과 같이 지난 2일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1천원대 미만에 형성된 주가가 16,500원까지 올랐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이 폭등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한국콜마는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다. 코스맥스는 지난 3일간 상승하면서 89,400원으로 9만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반면 한국콜마는 지난 3일간 상승했지만 4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39,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이 1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형종목도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거래일간 지속 상승하면서 118,200원으로 20만원대 회복을, LG생활건강은 지난 4거래일간 오르면서 585,000원으로 60만원대 회복을 각각 앞두고 있다.

한편 글로본이 5.05%(95원)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1,7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어 라파스 2.99%(700원), 오가닉티코스메틱 2.74%(6원), 셀바이오휴먼텍 2.49%(190원), 제로투세븐 1.45%(110원), 씨티케이 1.32%(80원) 등이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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