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때 세계 3위 수출 국가 달성
혁신적 제품으로 위기극복 자세 필요
마녀공장, 2틀간 폭등세 진정

지난 9일 3.63% 폭등하면서 활력을 찾았던 화장품 주식시장이 오늘(12일)은 2.60% 폭락했다.

특히 최근 한중관계의 경색 우려가 발생하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난을 제기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제2의 한한령이 우려된다는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하락 폭이 높은 일부 종목의 토론실에는 ‘우리나라 위상을 높일 수 있다면 4년이 아니라 10년을 기다려도 좋다’는 등의 주장과 ‘윤석열 정권 안에서는 절대 못 오른다’ 등의 정치적 주장이 등장했다.

게다가 제2의 한한령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문재인 전 정부에도 중국은 공식적으로 한한령을 해제한다고 발표한 적이 없다. 특히 중국의 해관총서나 산자부의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에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은 계속 증가됐고 지난 2021년에는 세계 화장품 수출 3위를 달성했다. 

아무튼 화장품종목은 지난해부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계속 하락했고, 회복 및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은 실망 보다 더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화장품업체들도 사드, 한한령, 중국 단체관광객, 코로나, 제로 코로나 등 외부 환경적인 요인만 앞세우는 자세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해 지고 있다.

하다못해 중국 뷰티 시장의 트렌드가 이 같이 형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중국 트렌드를 반역한 보다 뛰어난 제품으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보다 실천 가능한 의지를 표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그동안 황제주로 지칭되던 아모레G가 7.11%(2,150원)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해 충격을 주었다. 여기다 아모레G3우 5.77%(1,250원), 아모레퍼시픽 3.26%(3,500원), 아모레G우 2.38%(280원), 아모레퍼시픽우 1.31%(450원), LG생활건강 3.89%(21,000원), LG생활건강우 1.70%(4,000원) 등이 각각 하락해 충격을 배가시켰다.

오늘 화장품 주가가 2.60%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오늘 화장품 주가가 2.60%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반면 최근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가로 주가가 폭등했던 디와이디가 5.41%(82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8일 상장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마녀공장은 1.71%(800원) 상승하면서 이틀간의 폭등세가 진정됐다.

마녀공장의 투자자들은 ‘2만원 이상은 고가다. 거품이라고 찌라시 날리는데....난 10만원까지 홀딩 한다’는 등 적정주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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