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수출, 전년 대비 158% 성장
마스크팩·샴푸, 수출 전략 재검토 필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를 통해 만들기만 하면 팔리는 풍요로운 시대를 지냈다. 하지만 2022년부터 연구개발 및 현지 마케팅 부족, 소극적인 유통채널 개척, 중국 로컬 브랜드의 성장 등으로 위축되고 있다. 따라서 관세청의 HS코드를 분석해 10대 수출국에 대한 통계데이터로 글로벌 진출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7]2분기 대 대만 화장품 수출입 현황

국내 화장품이 대만 뷰티시장에서 높은 성장을 하고 있다.

관세청에서 스킨케어, 마스크 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품목의 대 대만 2분기 수출입 실적과 전년 동기 수출입 실적 통계를 비교 분석했다.

마스크팩과 샴푸를 제외한 5개 품목이 전년 2분기 대비 증가했고, 6월 수출의 경우에는 마스크 팩만 제외한 6개 품목이 전년 동월 대비 모두 10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달성했다.

때문에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은 현 수준을 차분하게 유지 발전하고, 립스틱, 파우더, 아이섀도는 적극적인 진출을 고려해야하고, 마스크팩과 샴푸는 기존의 전략을 다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보면 스킨케어는 지난해 2분기 1,911만 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는 2,148만 달러로 12%, 메이크업은 170만 달러에서 194만 달러로  14%, 립스틱은 8.5만 달러에서 22만 달러로 158%, 아이섀도는 21만 달러에서 26만 달러로 23%, 파우더는 27만 달러에서 42만 달러로 55%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마스크팩은 214만 달러에서 91만 달러로 -57%, 샴푸는 361만 달러에서 316만 달러로 -12% 각각 감소했다.

대만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증가했다.
대만에 대한 화장품 수출이 증가했다.

대만산 화장품 수입은 스킨케어는 148만 달러에서 54만 달러로 -63%,립스틱은 2.7만 달러에서 1.3만 달러로 -51%, 샴푸는 5.3만 달러에서  4.1만 달러로 -22% 각각 감소됐다.  

반면 스킨케어는 1.8만 달러에서 2.0만 달러로 11%, 아이섀도는 0.2만 달러에서 0.3만 달러로 50% 각각 증가됐다.

한편 품목별 6월 수출은 스킨케어는 지난해 6월 549만 달러였고 올해 6월은 1,151만 달러로 109%, 메이크업은  28만 달러에서 62만 달러로 121% 각각 증가했다. 

또 립스틱은 1.5만 달러에서 5.4만 달러로 260%, 아이섀도는 3.8만 달러에서 7.9만 달러로 102%, 파우더는 13만 달러에서 26만 달러로 100%, 샴푸는 111만 달러에서 156만 달러로 40% 각각 증가했다.

반면 마스크팩은 8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5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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