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샤오홍슈는 몰입식 피부관리, 오일 피부관리, 아침P 저녁R, 클린뷰티, MOTD, 아이섀도 바르지 않고 진한 립스틱 바른 메이크업, 도파민 눈 메이크업, 끓인 물 메이크업이 중국의 뷰티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도 중국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들 트렌드를 검토해 알맞은 제품을 선정해 현지 마케팅을 시행하는 등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들 트렌드에 대한 정의, 영상 수, 조횟수, 검색량, 소비자 평판 등을 취재했다. 

[스킨케어 트렌드]

몰입식 피부관리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스킨케어 과정만 보여주는 동영상을 말한다. 샤오홍슈에 관련 영상은 11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21만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남이 어떻게 스킨케어를 하고 있는지도 배우고 스트레스도 풀고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일로 피부관리는 오일류 제품을 사용한 스킨케어 방식이다. 총 영상은 29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36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스킨이나 로션보다는 오일류 제품의 스킨케어 효과가 확실히 보인다. 2년 동안 오일로 피부관리를 해 왔는데 다른 게 몰라도 피부 민감을 개선하는 데에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오일은 좋긴 한데 너무 끈적거리고 장기간 사용하면 피부에 부담을 줄 수도 있으니 보다 가벼운 오일 제품이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침P 저녁R은 낮에 피부를 방어하고 야간에는 리페어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관련 영상은 1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2.3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아침 C 저녁 A’보다 덜 자극적이라 대중성이 좋은 것 같다. 개념이 좋긴 한데 매칭해 주는 제품 세트는 나왔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아침P 저녁R’에 대응되는 대표적인 제품이 없어 이는 중국 국산 스킨케어의 성장 기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클린뷰티는 레시피가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추적이 가능하며, 인간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친환경적이고 동물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사회적 책임 및 인도주의적 책임을 다하는 화장품이다. 관련 영상과 좋아요 는 각 1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방부제 없는 화장품이 보관을 어떻게 할까? ‘클린뷰티’라는 개념 자체가 말도 안될 것 같다. 성분이 순하다는 것과 효과가 있는 것과 서로 모순이 되잖아. 아직 성분이 순하면서 효과적인 제품이 없을 걸.아직까지 클린뷰티가 무엇인지를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다.

[메이크업 트렌드]

MOTD(makeup of the day)는 뷰티 블로거들이 자신이 오늘 갈 장소와 할 일에 맞게 메이크업을 다르게 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샤오홍슈에 관련 영사 수는 7만 개, 좋아요는 4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어디 가는지 누굴 만나는지에 따라 다른 메이크업을 해야 되는데 스스로 모색하는 것보다는 블로거들에 따라 하는 것이 너무 편하고 실수 확율이 낮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아이섀도 바르지 않고 진한 립스틱 바른 메이크업은 립스틱을 포인트로 하는 메이크업이다. 관련 영상은 4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38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는 ‘화장 초보에게도 잘 어울리며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무슨 메이크업에 어울린지를 잘 모르면 ‘아이섀도 바르지 않고 진한 립스틱 바른 메이크업’을 한번 해 보세요.  정말 최대한 미모를 살릴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메이크업이 엄청 깨끗하게 보이며 얼굴이 뚜렷하게 보인다‘고 밝혔다.

도파민 눈 메이크업은 다양한 색상의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불러셔, 그리고 다이아몬드, 글리터 등 블링블링의 요소로 화려한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다. 관련 영상은 1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3.3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기분좋게 만들 수 있는 메이크업이다. 더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게 도와주는 메이크업이다. 여름에 딱 맞는 메이크업이다’이라고 평가했다.

끓인 물 메이크업은 화려한 느낌이 아닌 물처럼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의 메이크업이다. 고나련 영상은 5만개 이상이고, 좋아요는 25만개 이상이다. 소비자들은 ‘중국인에게 가장 맞는 메이크업이 바로 이 메이크업인 것 같다. 모든 장소에 다 맞고 어디에 가든 실수를 안 하던 메이크업이다. 아주 청순해 보이며 화려한 메이크업보다는 분위기가 더 살린다. 초간단 메이크업인데 왠지 누구에게나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