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보다는 중견 종목 기대감 높아...
코스맥스 133,100원으로 아모레 앞질러...

화장품 투자자들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많은 희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중국 문광부가 공식적으로 70여국에 대한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했고 곧바로 화장품 주가에 반영되면서 11.91% 폭등했다. 오늘(11일)도 소폭이지만 0.71% 상승했다.

특히 중국 인지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등 대기업 보다는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 중견종목이 2틀 연속 폭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어제 잇츠한불과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 4개 종목은 29% 이상 폭등했고 오늘은 한국화장품 29.99%(2,240원), 코리아나 14.43%(495원), 한국화장품제조 9.79%(3,000원)가 폭등했다. 반면 잇츠한불은 4.04%(670원)으로 상승률이 낮았다.
 
반면 LG생활건강은 어제 13.31%(58,500원) 상승했지만 오늘은 0.60%(3,000원)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은 어제 7.76%(9,400원) 상승했지만 오늘은 0.08%(100원) 하락했다.

특히 오늘은 코스맥스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아모레퍼시픽을 앞질렀다. 어제 코스맥스는 123,800원이었고 아모레퍼시픽은 130,500원으로 6,700원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코스맥스가 7.51%(9,300원) 상승하면서 133,100원으로 상승했지만 아모레퍼시픽은 0.08% 하락하면서 130,4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코스맥스의 주가가 2,700원 높았다.

코스맥스의 주가가 아모레퍼시픽을 앞질렀다.
코스맥스의 주가가 아모레퍼시픽을 앞질렀다.

2014년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만 6조원대를 넘어서 한국의 주식 갑부 2위에 올랐었다.

한편 화장품업종은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35개 종목이 상승했고 스킨앤스킨이 30.00%(39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어제 8.04%(4,400원)에 이어 오늘 10.66%(6,300원) 상승하면서 65,400원으로 6만원대를 가볍게 돌파했다.

또 신규상장 종목인 마녀공장은 20여 일 동안 2만원대 중 후반에서 횡보하면서 투자자의 신뢰를 잃었지만 어제 29.87%(8,200원) 오늘 3.51%(1,200원) 상승하면서 36,900원으로 올랐다.

반면 글로본은 6.93%(138원)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클리오 6.84%(1,600원), 셀바이오휴먼텍 5.52%(310원), 에스알바이오텍 5.40%(285원), 에이블시엔씨 4.81%(440원) 등이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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