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크림·클렌징 폼 70% 이상 폭락
여름 비수기·618 집중 구매 후유증으로 여파

7월 국내화장품은 국내와 중국에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첫 달인 7월 한 달간 장마와 폭염으로 일기는 고온다습해 일상적인 사회활동도 지장을 받아 화장품의 국내 매출 전망은 좋지 않다. 중국의 티몰 판매도 여름 비수기와 618 집중구매에 따른 후유증 등으로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티몰에서 국내 화장품의 주력 품목인 마스크팩, 스킨케어 세트,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메이크업, 파우더, 수분크림, 클렌징폼, 쿠션 등 8개 품목에 대한 7월 최고 판매량을 조사했다.

전월 대비 마스크팩은 -74%, 스킨케어 세트는 -69%, 자외선차단제는 -21%, 베이스 메이크업는 -44%, 파우더는 -57%, 수분크림은 -84%, 클렌징폼은 -72%, 쿠션은 7월부터 집계를 처음으로 했기 때문에 6월 데이터가 없어 비교를 하지 못했다.  

7월 국내 화장품의 티몰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티몰 사이트 캡처)
7월 국내 화장품의 티몰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티몰 사이트 캡처)

6월 마스크팩 최고 판매량은 8만 7,000개였지만 7월에는 2만 2,000개로 급격히 하락됐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6월에는 시트 마스크팩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지만 7월에는 워시오프팩이 강세를 기록했다.

스킨케어 세트 최고 판매량은 6월에 4만 3,000개를 달성했지만 7월에는 1만 3,000개로 폭락했다. 유니레버 코리아가 다시 1위를 회복했고 설화수는 2위로 하락됐다.

자외선차단제 최고 판매량은 6월에 14만개였고 7월에 11만개로 여전히  선 스프레이의 판매가 강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크림도 7만 5000개rkl 판매되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베이스메이크업의 최고 판매량은 6월에 9만개를 달성했지만 7월에는 5만 개로 크게 하락했다. 파우더는 6월에 4만개를 판매했지만 7월에 1만 7,000개로 폭락했다. 

수분크림 최고 판매량은 6월에 2만 2,000개였지만 7월에는 3,500개로 폭락해 국내 수분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클렌징폼 최고판매량은 6월에 8만개를 달성했지만 7월에 2만 2000개의 크게 하락했다. 쿠션 최고 판매량은 4만 1,000개로 나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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