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600원...코리아나 2,510원...잇츠한불 12,570원'
마녀공장·뷰티스킨, 2만원대 초반서 횡보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주가도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특히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황제주가 중국 매출 부진으로 계속 하락되면서 침체됐다.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잇츠한불 등 전통적인 중견종목이 시장을 활성화해야 하지만 수천원대의 주가는 물론 긍정적인 이슈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아모레퍼시픽과 비슷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과거에는 아모레퍼시픽 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하면서 국내 1위 업체였다. 하지만 국내 메스유통이 로드샵으로 변화되면서 더욱 위축됐다. 이후에도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관심이 적다. 올해 1월2일 7,91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오늘 5,600원으로 마감해 7개월 동안 2,310원이 하락됐다.

코리아나는 유상옥 전 회장이 재임할 때 직판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시작하면서 3위의 매출을 달성했고, 유 회장은 대한화장품협회 회장도 역임할 정도였다.

이후 괄목할만한 성장이나 새로운 정책이 발표도지 않으면서 투자자의 관심은 멀어졌다. 올해 1월2일 주가는 3,195원이었고 오늘은 2,510원으로 685원이 하락됐다.

잇츠한불의 경우에는 잇츠스킨이라는 로드샵 브랜드와 한불화장품을 합병한 법인이다. 잇츠스킨은 홈쇼핑에서 먼저 유행한 달팽이화장품으로 중국에서 년 간 수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상장까지 했다. 

한불화장품은 로드샵 전 전문점 유통 시절에 ‘에스까다’라는 고가의 브랜드로 높은 매출을 달성하면서 국내 화장품업계 TOP 5안에 포함됐었다. 잇츠스킨이 상장한 후 합병됐다. 

핵심 품목인 달팽이크림은 중국 화장품법상 동물성 성분이므로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대체 제품을 개발하지 못하면서 급격히 위축됐다. 주식 시장에서도 관심은 멀어졌다. 1월2일 주가는 16,900원으로 마감됐지만 지속적인 하락을 하면서 오늘은 12,750원으로 거래를 마쳐 4,150원이 하락됐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42% 상승됐다. 전체 62개 종모 가운데 진코스텍 11.11%(400원), 코스나인 4.44%(72원), 이노진 2.96%(85원) 등 24개 종목이 상승됐다. 반면 노드메이슨 4.01%(230원) 등 21개 종목이 하락됐다.

뷰티스킨과 마녀공장 등 신규 상장 종목이 2만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뷰티스킨과 마녀공장 등 신규 상장 종목이 2만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특히 신규 상장종목인 마녀공장은 1.70%(400원) 상승되면서 23,900원으로 거래를 마쳐 2만원대 초반을, 뷰티스킨의 경우에는 8.69%(1,850원) 상승되면서 23,150원으로 2만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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