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간 3%대 폭락...단체관광 기대 효과 상실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잇츠한불 하락세

화장품 주가가 다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발표로 화장품업종이 특수를 입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10일부터 3일간 총 13.04% 상승됐다. 그러나 어제 2.73%, 오늘(17일) 3.08%가 각각 하락돼 투자자들은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분위기다.

상승기간 때 중국 이슈가 부족한 한국화장품, 코리아나, 잇츠한불 등이 폭등됐지만 오늘은 한국화장품은 8.64%(960원), 잇츠한불 8.58%(1,530원), 코리아나 7.60%(315원) 각각 하락됐다.

특히 신규 상장 종목으로 주목을 받았던 뷰티스킨과 마녀공장은 폭락됐다. 마녀공장이 14.36%(5,350원)으로 가장 높은 폭락률을 기록했다. 이어 뷰티스킨이 12.69%(3,850원) 폭락했다.

한편 마녀공장의 경우에는 지난 14일 별도의 발표 없이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올해 반기 실적을 다트에 공시했다. 전년 반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됐고, 영업이익은 28% 감소됐다. 반면 1분기 대비 매출은 10% 감소됐고 영업이익은 25% 증가됐다.  

공시에 따르면 반기동안 총 471억원을 달성해 전년 같은 기간(422억원) 대비 11% 정도 증가됐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100억원) 28% 감소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은 249억원이고, 2분기 매출은 222억원으로 10% 감소됐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2억원이고, 2분기는 40억원으로 25% 증가됐다.

마녀공장이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다트 캡처)
마녀공장이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다트 캡처)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35개 종목이 하락됐고, 11개 종목이 상승돼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07%(3,900원) 하락돼 123,200원으로, LG생활건강은 2.17%(10,000원) 하락돼 45만원으로, 코스맥스는 0.22%(300원) 하락돼 137,899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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