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전으로 후퇴
중견 및 OEM 종목 상승 폭 두드러져...
코스맥스, 11일부터 아모레 주가 추월

화장품 투자자들은 황제종목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0일 중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로 131,600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3일간 연속 하락하면서 122,000원으로, LG생활건강의 경우에도 498,000원으로 올랐지만 4일간 연속 하락하면서 447,500원으로 다시 하락했다. 

투자자들도 종목토론실을 통해 ‘못 버티겠네요. 진짜 대단하다. 액면분할 하자. 작전주보다 못하네. 중소 화장품들 2배씩 올랐네. 도대체 왜 이러는 것인가. 경영진 교체해야 회사가 다시 살아난다’ 등 불만이 많다.

반면 코리아나와 한국화장품, 잇츠한불 등 중견 종목들의 주가는 상승했다. 코리아나는 9일 대비 1,640원, 한국화장품은 5,400원, 잇츠한불은 4,360원이 각각 상승했다. 

OEM종목의 경우에도 코스맥스가 36,000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5,400원, 한국콜마는 6,000원 각각 오른 반면 코스메카코리아는 3.150원 하락했다. 

특히 코스맥스는 지난 7월 27일 10만원대를 돌파한 후 지속적인 상승을 하고 있다. 게다가 8월11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추월했고 계속 이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코스맥스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추월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코스맥스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추월하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16일 2.73%, 17일 3.08% 등 총 5.81% 폭락했지만 오늘(18일)은 0.59% 상승했다. 전체 62개 종목 가운데 코스나인 13.96%(185원), 노드메이슨 13.42%(750원), 코리아나 11.75%(450원) 등 34개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어제 14.36%(5,350원)으로 가장 높은 폭락률을 기록한 마녀공장은 오늘은 4.39%(1,400원) 오르면서 33,300원으로 회복했지만, 뷰티스킨은 어제 12.96%(3,850원) 하락했고 오늘도 0.38%(100원) 하락하면서 2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글로본이 9.67%(181원)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1,690원으로, 올리패스는 4.12%(75원), 라파스는 3.98%(950원), 현대퓨처넷은 1.83%(55원) 각각 하락하는 등 23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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