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샴푸·아이섀도·스킨케어 수출 감소
립스틱·마스크팩·메이크업 수출 증가
일본 스킨케어 ·메이크업·립스틱·샴푸 수입 감소

국내화장품은 중국에서 경쟁력을 잃으면서 힘을 잃어가고 있다. 특히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됐다. 수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관세청의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개 품목에 대한 수출입 현황을 매월 진단한다. -편집자 주-

[3]7월 대 일본 화장품 수출입 현황   

국내 화장품이 대 일본 수출은 전반적으로 부진했고, 일본 화장품의 수입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교착상태다.

국내 화장품의 파우더, 샴푸, 아이섀도, 스킨케어 등 4개 종목의 경쟁력이 하락됐고 립스틱, 마스크팩, 메이크업 등은 향상됐다. 특히 립스틱은 무역적자에서 벗어났다. 

따라서 최근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일부 업체들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좋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지만 수출 통계는 전반적인 부진으로 나타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관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 화장품의 대 일본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파우더 21%, 샴푸 12%, 아이섀도 10%, 스킨케어 8% 각각 감소됐다. 반면 립스틱 88%, 마스크팩 26%, 메이크업 3% 각각 증가됐다. 

국내 화장품이 일본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는 발표와는 달리 7월의 대 일본 화장품 수출은 부진했다.
국내 화장품이 일본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는 발표와는 달리 7월의 대 일본 화장품 수출은 부진했다.

스킨케어의 대 일본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691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1,548만 달러로 8% 감소됐고 일본산 스킨케어 수입액도 307만 달러서 252만 달러로 8% 감소됐다. 무역수지는1,384만 달러서 1,295만 달러로 6% 악화됐다.

마스크 팩의 수출 경쟁력은 향상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393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497만 달러로 증가됐다. 일본산 마스크팩도 5.9만 달러서 9.5만 달러로 61% 증가됐다. 무역수지는 387만 달러서 487만 달러로 25% 개선됐다. 

메이크업의 수출 경쟁력은 답보상태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937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967만 달러로 3% 증가됐다. 반면 일본산 메이크업의 수입액은 56만 달러서 30만 달러로 45% 감소됐다. 수입 하락으로 무역수지는 880만 달러서 936만 달러로  6% 개선됐다.

립스틱의 수출 경쟁력은 크게 증가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37만 달러서 70만 달러로 88% 증가된 반면 일본산 립스틱 수입은 38만 달러서 18만 달러로 51% 감소됐다. 따라서 무역수지 1.4만 달러 적자에서  51만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아이섀도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157만 달러였고 올해7월은 141만 달러로 10% 감소된 반면 일본산 아이섀도 수입액은 2.8만 달러서 3.4만 달러로 21% 증가됐다. 무역수지는 155만 달러서 137만 달러로 11% 악화됐다.

파우더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45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36만 달러로 21% 감소됐고, 일본산 파우더 수입액도 13만 달러서 9.5만 달러로 28% 감소됐다. 무역수지는 32만 달러서 26만 달러로 18% 악화됐다. 

샴푸의 수출 경쟁력은 하락됐다. 지난해 7월 수출액은 56만 달러였고 올해 7월은 49만 달러로 12% 감소됐고, 일본산 샴푸 수입액도 53만 달러서 37만 달러로 30% 감소됐다. 무역수지는 3.3만 달러서 12만 달러로 281%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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