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총 수출액 전년 대비 8% 감소
중국 수출 37% 하락...베트남 126% 폭증

국내 화장품의 스킨케어, 마스크팩, 메이크업,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샴푸 등 7개 핵심 품목의 중국, 미국 등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월별 동향과 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의 수출 통계로 분석했다. -편집자 주-

7(끝). 샴푸 10대 국가별 수출액  

샴푸의 수출 경쟁력이 소폭 하락했다.  

관세청의 샴푸 수출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중국 등 10대 주요 수출국 가운데 6개국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고, 4개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이 약화됐다.

또 10개국에 대한 총 수출액의 경우에도 지난해 7월에는 856만 달러(약 113억원)였지만 올해 7월에는 783만 달러(약 103억원)로 8% 감소됐다. 약 73만 달러가 하락됐고 한화로 환산하면 10억원 정도다.

이처럼 7월 10대 주요 수출국 가운데 6개국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됐지만 총 수출액은 하락했다. 총 수출액의 30%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수출액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가별 수출액 증감률은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의 수출액이 지난해 7월 398만 달러였지만 올해 7월에는 249만 달러로 -37% 폭락해 경쟁력이 크게 악화됐다. 

샴푸의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액이 8% 감소했다.(관세청 자료 분석)
샴푸의 10대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액이 8% 감소했다.(관세청 자료 분석)

또 일본의 경우에도 56만 달러에서 49만 달러로 -12%, 태국은 12.5만 달러에서 11.4만 달러로 -8%, 말레이시아는 58.7만 달러에서 50.8만 달러로 -13%  각각 감소됐다. 

반면 미국 수출액은 지난해 7월 48만 달러에서 75만 달러로 57%, 홍콩은 55.9만 달러에서 62.3만 달러로 11%, 베트남은 11.5만 달러에서  26.1만 달러로 126% 각각 증가했다.

러시아는 92만 달러에서 112.8만 달러로 22%, 대만은 75.2만 달러에서 78.1만 달러로 3%, 싱가포르는 47.1만 달러에서 67.6만 달러로 43%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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