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화장품 234억원...메이크업 247억원
일본 보다 집중도 약한 러시아 수출 폭등

국내 화장품은 지난 20여 년 동안 일본에 진출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국내 몇 개 인디 브랜드가 일본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소문이 났다. 올 들어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화장품이 일본 시장에 집중하는 경향이 발생했다.
  
통계청의 국내 화장품의 8월 일본 수출 통계에 따르면 기초화장품과 샴푸 마스크팩은 소폭으로 증가했고, 반면 메이크업과 립스틱, 아이섀도, 파우더 등 메이크업 제품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메이크업 제품류의 수출액이 국내 화장품의 주력제품이락 할 수 있는 기초화장품 수출액을 추월하는 기록도 나타났다.

품목별 일본 수출액 증가율은 기초화장품은 약 234억원(17,573천 달러)으로 6%, 메이크업은 약 247억원(18,526천 달러)으로 33%, 립스틱은 약 18억원(1,370천 달러)으로 348% 각각 증가했다.

아이섀도는 약 23억원(1,736천 달러)으로 61%, 파우더는 약 8억원(617천 달러)으로 82%, 샴푸는 약 7.8억원(586천달러)으로 7%, 마스크 팩은 약 68억원(5,082천 달러)으로 19% 각각 증가했다.

올해 8월 일본에 대한 국내 메이크업 수출이 폭등했다.
올해 8월 일본에 대한 국내 메이크업 수출이 폭등했다.

그러나 일본처럼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러시아의 경우에는 기초화장품은 물론 8대 핵심 품목이 100% 이상 증가해 앞으로 러시아 진출을 적극 고려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수출 증가율은 기초화장품은 약 224억원(16,816천 달러)으로 97%, 메이크업은 약 15억원(1,083천 달러)으로 124%, 립스틱은 약 2억원(150천 달러)으로 1,650% 각각 폭등했다.

아이섀도는 약 7.5천만원(57천 달러)으로 375%, 파우더는 약 1.6억원(123천 달러)으로 778%, 샴푸는 약 21억원(1,557천 달러)으로 130%, 마스크 팩은 약 54억원(4,023천 달러)으로 52%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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