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 등 일부 제품 판매량 상승에 '희망'
기존 대기업 보다 인디 브랜드 지속 성장

국내 화장품의 일부 품목이 중국 시장에서 미약한 회복이 감지됐고 이를 주도하는 브랜드는 기존의 전통적 브랜드가 아닌 인디브랜드다.

지난 몇 년간 티몰에서의 판매량은 계속 하락됐지만 일시적이지만 10월에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베이스메이크업 등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고, 클렌징폼과 쿠션은 안정적 상황이었다. 

하지만 판매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브랜드는 기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가 아닌 인디 브랜드들이다. 따라서 국내 브랜드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마스크팩의 티몰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24만 5천개였지만 올해는 35만 6천개로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됐다. (주)코스메티나 등 인디 브랜드가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선크림의 티몰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51,800개였지만 올해는 103,000개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됐다. (주)제로투세븐 등 인디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티몰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169,000개였지만 올해는 237,000개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됐다. (주)다미인 등 인디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다. 

파우더의 티몰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52,600개였지만 올해는 55,400개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됐다.  TFIT CLASS INC와 (주)삐아가 약진하고 있다. 

수분크림의 지난해 10월 티몰의 TOP 10 제품 총 판매량은 91,300개였지만 올해는 34,700개로 62% 감소됐다. 대기업 및 중견브랜드 보다는 (주)더마펌이나 (주)비엔에이치코스메틱 등 인디브랜드가 선전하고 있다. 

국내 인디 브랜드가 중국 뷰티 시장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 희망을 주고 있다.
국내 인디 브랜드가 중국 뷰티 시장에서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 희망을 주고 있다.

클렌징폼은 (주)더마펌이, 쿠션은 애경산업이 각각 강세를 기록해 전통적인 대기업 및 중견 브랜드 보다 높은 판매량과 중국내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반면 스킨케어 세트의 티몰 TOP 10 제품의 총 판매량은 지난해 10월 17만 6천개였지만 올해에는 14만 7천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됐다. 아모레퍼시피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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