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7,050원 상승으로 4만원대 돌파
3분기 실적 개선과 지속 성장에 높은 평가

화장품종목은 그동안 중국 부진과 매출 하락으로 주가가 하락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책 혹은 경영진에 대한 경영실패 책임을 묻는 지적이 계속되는 등 비관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가 이틀연속 폭등되면서 오늘(8일) 4만원대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은 오히려 매도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현상이 발생돼 주목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어제 5,000원(15.06%), 오늘(8일) 2,050원(5.37%) 등 이틀간 7,050원이 폭등되면서 40,250원으로 거래를 마쳐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코스메카는 지난 6일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2.4%, 영업이익은 366.7% 증가됐다는 공시를 발표했고 이외에 다른 특별한 공시나 뉴스는 없었다.

또 일부 증권사는 ‘실적 성장이 내년까지 지속된다는’ 평가를 했다. 따라서 화장품 투자자들은 단기간의 실적 개선은 물론 지속 성장성에 높은 평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토론실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할로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와 중국의 광군제 등으로 소비 지출 그래프가 우상향이 그려진다. 중국법인이 흑자전환을 보면 내년 여름까지는 홀딩입니다. 팔때가 아닙니다. 내년 봄 까지 올라갈 종목입니다. 홀딩하고 계세요. 왔다갔다 할때가 아니다. 내년 봄에 팔면 된다고 봅니다. 역대실적 달성에 무상증자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가 실적 개선과 지속 성장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네이버 캡처)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가 실적 개선과 지속 성장 가능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네이버 캡처)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0.70% 하락했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은 상승했고 34개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10월31일부터 6거래일 계속 상승하면서 3만원대 돌파를 목전에 두었던 마녀공장이 화장품 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4.03%(1,200원) 하락률을 기록해 2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또 정부의 공매도 금지 시행 첫날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주목을 받으면서 큰 폭으로 올랐지만 오늘은 LG생활건강 0.58%(2,000원), 아모레퍼시픽 1.74%(2,500원) 등이 각각 하락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