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실적 개선으로 이틀간 2,900원 상승
외국인투자자, 아모레퍼시픽 10일간 집중 매수
화장품 종목이 투자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미래의 지속 성장에 대한 플랜을 제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화장품종목 투자자들은 실적 개선 종목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실적이 개선됐더라도 미래 성장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투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 발표 후 진행되는 기존의 제한적 정보 공개인 기업설명회 등의 내용을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적극 공개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여 신뢰를 쌓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코스메카코리아와 클리오가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고 여기다 일부 증권사가 향후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코멘트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따라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내용을 공시한 후 이틀동안 7,050원이 폭등했다. 또 클리오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129% 증가했다고 공시하면서 어제 5.80%(1,700원), 오늘 3.87%(1,200원) 상승했다.
한편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어제 0.70% 하락한데 이어 오늘도 0.34% 하락했다. 전체 61개 종목 가운데 16개 종목만 상승하고 29개 종목은 하락했다.
화장품의 황제주로 지칭되는 LG생활건강은 1.87%(6,500원)하락해 340,500원으로, 아모레퍼시픽은 1.54%(2,200원) 상승해 145,000원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들 2개 종목에 대해 10월말부터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8거래일 동안 6일 매수했고, 아모레퍼시픽은 10월27일부터 10일간 매수했다.
한편 올리패스가 26.82%(645원)으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이어 뷰티스킨 5.98%(1,300원), 코스나인 5.11%(29원), 코리아나 4.33%(145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