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30.69%에서 31.50%로 회복
아모레, 25.19%에서 26.90%로 상승

화장품업종의 주가는 3분기 실적 시즌과 맞물리면서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 등으로 10일 3.41% 폭락한데 이어 13일 1.60%, 오늘(14일) 0.52% 각각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점점 낮아지면서 진정되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황제주는 3분기 실적 부진 쇼크로 주가가 폭락됐지만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관망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매수 자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0월26일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311,000원까지 하락됐지만 이후 조금씩 회복됐고 오늘 1.37%(4,500원) 상승돼 33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의 LG생건이 실적을 공시한 후 이틀간 24만주가량을 매도해 보유률이 30.69%로 낮아졌지만 이후 꾸준한 매수를 하면서 31.50%로 회복됐다. 기관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의 경우에도 10월31일에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코스알엑스 자회사 편입, 자사주 매입 등 호재성 공시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10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하락하면서 조정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0월27일부터 오늘까지 13거래일 동안 매수하면서 보유률이 25.19%에서 26.90%까지 올랐다. 기관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 자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집중적인 매수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메카코리아는 실적 개선, 미래성장 가능성 등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8일 4만원대를 돌파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오늘도 4.87%(1,850원) 하락하면서 3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는 3분기 실적은 향상됐지만 중국, 미국, 태국법인의 실적이 하락돼 지난 3거래일 동안 총 16,600원이 폭락되면서 121,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애경산업은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공시에도 불구하고 6일부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오늘은 1.43%(290원) 하락되면서 주가는 2만원대를 유지하지 못하고 19,960원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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