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등 6대 품목 폭증...립스틱 -42% 감소
스킨케어 316억원서 646억원으로 104% 폭증
샴푸, 무역 적자 개선 위한 대책 필요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2]10월 K뷰티 미국 수출 현황

K뷰티가 중국에서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미국을 대체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 주목된다.

관세청에서 스킨케어 등 7개 핵심 품목의 미국 수출액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에 총 435억원(33,496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총 780억원(60,128천 달러)으로 346억원인 8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품목별 수출액 증감률은 파우더 105%,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은 104%, 샴푸 77%, 마스크팩 48%, 아이섀도 38%, 메이크업용 제품 4% 등이 증가된 반면 립스틱은 -42%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액은 스킨케어 등 기초화장품은 2022년 10월에 316억원(24,377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646억원(49,761천 달러)으로, 메이크업용 제품은 2022년 10월에 43억원(3,334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44억원(3,456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했다. 

아이섀도는 2022년 10월에 6.9억원(533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9.5억원(737천 달러)으로, 파우더는 2022년 10월에 2억원(160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4.2억원(328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했다. 

샴푸는 2022년 10월에 6억원(463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10.6억원(821천 달러)으로, 마스크팩은 2022년 10월에 33억원(2,580천 달러)이었지만 올해 10월에 49억원(3,816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했다.

K뷰티의 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돼 희망을 주고 있다.(관세청 통계 분석)
K뷰티의 미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돼 희망을 주고 있다.(관세청 통계 분석)

이 같이 전반적은 증가를 했지만 립스틱은 2022년 10월에 26억원(2,049천 달러)에서 올해 10월에 15억원(1,209천 달러)으로 감소돼 립스틱 경쟁력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파우더는 2022년 10월에 7천만원(55천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10월에는 1.6억원(130천 달러)의 무역흑자를 달성해 경쟁력이 강화됐다.

그러나 샴푸의 경우에는 2022년 10월에 51.7억원(3,983천 달러)의 무역 적자를, 올해 10월에는 18.8억원(1,452천 달러)의 무역적자를 각각 기록해 경쟁력을 향상시켜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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