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몰 등 온라인 운영사 신미그룹 폐업 발표
'2023년 12월 31일부터 판매 및 운영 중단'

(주)코스토리의 파파레서피가 중국의 티몰 등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폐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파레서피 봄비의 중국 운영사인 신미그룹(伸美集团)은 지난 4일에 티몰, 타오바오, 샤오홍슈, 웨이보 등 그동안 중국에서 운영해온 여러 전자상거래플랫폼에 폐업 공고(사진)를 발표했다. 

신미그룹은 공고에서 ‘파파레시피 봄비는 2023년 12월 31일에 중국 지역에서 브랜드의 판매 및 운영을 중단할 것이다. 운영 중단 후에도 브랜드는 해당 플랫폼 규칙에 따라 이미 봄비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제품 컨설팅과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파파레서피의 중국 판매사인 신미그룹이 12월31일부터 티몰 등 중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티몰 스토어 캡처)
파파레서피의 중국 판매사인 신미그룹이 12월31일부터 티몰 등 중국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티몰 스토어 캡처)

이렇게 유망해 보이는 스킨케어 브랜드는 왜 갑자기 폐점을 선언했을까? 따라서 본 기자는 봄비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고객 서비스에 폐점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세상에 헤어짐이 없는 만남은 없다. 파파레서피의 봄비와 우리의 오랜 협력은 곧 원만한 종지부를 찍을 것이며 추후 다른 연관성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라고 무뚝뚝한 답변만 왔다.

한편 봄비는 2013년 신미그룹(伸美集团)을 통해 중국에 진입하였고, 등장하자마자 중국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한때  유명 브랜드가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 신미그룹의 운영으로 봄비는 중국 시장에서 불과 7년 만에 연간 매출 20억 위안, 누적 매출 200억 위안, 마스크팩 판매 21억 개 등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봄비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80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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