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76%...오늘(14일) 2.68% 폭등
LG생건·아모레 등 황제주 높은 상승
애경산업, 기관들 집중 매도로 상승 억제
에이에스텍, 일반투자자 관심 미약

어제 1.76% 반등한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오늘(14일)은 2.68% 폭등됐다.

다수의 화장품 종목들은 그동안 코로나 등으로 중국 매출이 하락했고 특히 면세 따이공 매출이 회복되지 않아 매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주가가 계속 하락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그동안 미국이나 일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중국 매출 하락을 보전하고 있고,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플랫폼의 판매량 하락이 진정되면서 더 이상의 매출 하락 악재는 소멸되고 있다는 분위기가 서서히 주식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일반투자자들에게 불리한 공매도에 대해 금융위원회가 11월6일부터 2024년 6월말까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 환경도 개선됐다.

오늘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폭등하면서 화장품 황제주인 LG생활건강 8,600원(2.53%), LG생활건강우 6,800원(4.58%), 아모레퍼시픽 4,600원(3.48%) 등이 크게 올랐다.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반등했다.
화장품업종의 주가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이 같은 좋은 장 속에서도 올리패스 6.49%(53원), 에스알바이오텍 4.40%(170원), 글로본 3.88%(45원), 씨티케이 2.43%(140원), 파워풀엑스 2.35%(19원) 등 28개 종목은 하락됐다.

특히 애경산업은 한달동안 2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10월30일부터 오늘까지 총 34거래일 동안 30거래일 매도하고 있어 주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또 신규상장 종목인 에이에스텍은 5거래일 동안 하락하면서 34,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은 하루에 수천주씩 매수하고 있지만 일반투자자들의 반응은 미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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