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 안전성 등에 대한 적극적인 설명 필요
번들거림, 밀림현상, 밀착력 등 품질 개선

K뷰티 라네즈와 J뷰티 CPB의 베이스가 중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의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차이점과 중국 시장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티몰 공식몰의 가격, 용량, 효능 및 효과, 판매량, 샤오홍슈의 소비자 평가 등을 분석했다.
 
두 제품 모두 판매량은 높은 편이다. 라네즈 베이스의 티몰 판매가격은 109위안(30ml)이며 월 판매량은 1만 개였다. CPB 베이스는 540위안(37ml)이며 월 판매량은 4000개였다. 

라네즈 베이스가 중국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품질 향상을 검토해야 한다.(티몰 플래그십 캡처)
라네즈 베이스가 중국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품질 향상을 검토해야 한다.(티몰 플래그십 캡처)

또 라네즈는 ‘촉촉한 베이스, 자외선 차단도 가능한 베이스’로 홍보되어 있고, CPB는 ‘보습력, 지속력도 좋고 스킨케어까지 가능한 베이스’로 홍보되어 있어 라네즈는 자외선차단을, CPB는 스킨케어로 각각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평판은 라네즈에 대해 ‘제형이 부드럽고 발림성 좋다’, ‘잘 펴발라진다’, ‘자외선 커버 기능도 있고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흡수가 잘 된다’, ‘톤 보정 잘 된다’, ‘피부 밀착력이 뛰어나다’, ‘가성비 최고다’ 등이라고 말한다.

CPB에 대해서는 ‘인생 아이템이다’, ‘최고 잘 되는 베이스다’, ‘발림성, 보습력, 지속력 다 완벽하다’, ‘유일하게 이 거만 바르고 파운데이션 따로 안 해도 되는 베이스’, ‘베이스들 다 끈적하고 밀착 안되고 펴 바르기도 힘든데 유일하게 촉촉하고 잘 펴진다’ 등이라고 말한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라네즈에 대해 ‘최대 단점은 번들거리다는 것이다’, ‘성분이 크게 좋지는 않다’, ‘양 조절 잘 못하면 뜬다’, ‘밀리는 감이 있다’, ‘밀착이 안 되고 건조하다’라며 아쉬워했다. CPB에 대해서는 ‘좀 더 저렴하면 좋겠다’고 반응했다.

따라서 CPB는 품질 보다는 가격에 대한 저항이 제기된 반면 라네즈는 번들거림과 밀림현상, 밀착력 향상 등 품질과 성분이슈와 양 조절에 대한 이슈가 제기돼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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