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등 4대 품목 큰 폭 하락
기초화장품 증가로 총 하락율 억제

국내화장품은 중국 특수가 없어지면서 매출이 하락되는 등 곤경에 처했다. 수출 다변화를 통해 극복하려고 한다. 10대 수출국(식약처 기준), 7대 품목의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 촉진 및 경쟁력을 진단한다. -편집자 주-

[9]11월 K뷰티 싱가포르 수출 현황 

11월 K뷰티 기초화장품이 싱가포르 수출성장을 견인했지만 위기가 감지됐다.

특히 기초화장품 등 7대 핵심 품목 가운데 메이크업 등 4대 품목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하락돼 총체적인 점검과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의 지난 11월 K뷰티의 기초화장품 등 7대 품목의 대 태국 수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수출액은 116.8억원(8,943천 달러)으로 전년 동월 100.7억원(7,711천 달러) 보다 16% 증가됐다.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기초화장품 34%, 샴푸 5%, 파우더 26% 등 세 개 품목만 상승됐다. 나머지 메이크업 -7%, 립스틱 -85%, 아이섀도 -13%, 마스크팩 -35% 등이 각각 감소됐다.

품목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은 지난해 11월 60.5억원(4,642천 달러)에서 올해 11월 80.9억원(6,208천 달러)으로, 파우더는 5천만원(38천 달러)에서 6천만원(48천 달러)으로, 샴푸는 7.7억원(596천 달러)에서 8.1억원(626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됐다.

K뷰티의 싱가포르 수출에 위기가 감지됐다.
K뷰티의 싱가포르 수출에 위기가 감지됐다.

반면 메이크업은 25.7억원(1,972천 달러)에서 23.9억원(1,837천 달러)으로, 립스틱은 2.2억원(176천 달러)에서 3천만원(26천 달러)으로, 아이섀도는 7천만원(53천 달러)에서 6천만원(46천 달러)으로, 마스크팩은 3억원(234천 달러)에서 1.9억원(152천 달러)으로 각각 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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