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잇츠한불·코리아나, 주가·외인보유율 동시 하락

3년간의 지루한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K뷰티는 2023년에 많은 성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K뷰티는 기대만큼 빠른 회복을 하지 못했고 거기다 좋은 실적을 거두지 못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출렁거리면서 화장품 종목의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특히 일부 종목은 탈 중국을 선언했지만 중국 부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K뷰티의 미래의 지속성장을 투자자들에게 제시하지 못하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주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 등 13개 주요 화장품 종목들의 2023년 1월의 주가와 올해 12월2일의 주가 변동과 외국인투자 보유률에 대한 증감률을 비교분석했다.

이들 13개 종목 가운데 주가는 5개 종목만 하락했고, 외국인 보유률도 4개 종목만 하락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총체적인 부진은 없었다.  하지만 LG생활건강과 중견종목이라 할 수 있는 잇츠한불과 코리아나는 주가와 외국인투자자 보유율이 동시에 하락하는 특징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메카코리아와 클리오, 한국화장품 등 3개 종목의 주식을 매수하면서 보유율이 전년 대비 100% 이상 증가됐다.

아모레퍼시픽 등 13개 종목에 대한 지난 1년간 주가 변동과 외국인투자 보유율을 조사했다.(2일 7시 현재)
아모레퍼시픽 등 13개 종목에 대한 지난 1년간 주가 변동과 외국인투자 보유율을 조사했다.(2일 7시 현재)

이들 13개 종목의 주가는 LG생활건강과 한국화장품, 잇츠한불, 코리아나 등 5개 종목은 하락했고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 8개 종목은 상승해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총체적인 하락은 없었다. 

LG생활건강의 주가가 -5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나머지 하락된 종목은 중견 종목이지만 특별한 두각이 없는 종목이었다. 반면 코스메카코리아가 273%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보유률 경향은 LG생활건강과 토니모리, 잇츠한불, 코리아나 등 4개 종목은 하락했고 코스메카코리아, 클리오 등 9개 종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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