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브랜드 밀리언셀러 기록
중국 로컬 브랜드 영향력 확대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해 오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와 얼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5]2024년 1월 중국 파우더 시장 동향

중국 로컬 파우더가 춘절(설) 특수로 1월 한 달에 일 년 매출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중국 티몰 파우더 카테고리의 TOP 10 제품의 총 판매량은 32만개였지만 올해는 530만개로 전년 동월 대비 1,588% 증가한 경이로운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개 브랜드가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특히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1월 판매량은 6만개였지만 올해는 100만개 이상을 판매매해 일 년치 이상의 매출을 한 달 만에 기록했다.

이들 TOP10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의 경우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70%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80%로 증가돼 자국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또 일본 파우더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위권을 유지해 지난해 거세게 불었던 일본화장품 불매운동에서 생존했고, 이탈리아 브랜드인 KIKO가 탈락했다. 

국내 파우더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시장을 주도했지만 이미 경쟁력을 상실했다. 특히 30위안대, 독일 브랜드도 40위안대로 저가였다. 

때문에 중국 로컬 브랜드의 가성비로 경쟁력을 잃었다는 국내 업체들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 실력이 없어 패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3개의 파우더가 1월 한 달간 1백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3개의 파우더가 1월 한 달간 1백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한편 1월 티몰 전체의 파우더 TOP 10제품 브랜드별 판매량은 CARSLAN(중국) 100만개, kato(중국) 100만개, 화시쯔(중국) 100만개, MEIKANG(중국) 60만개, AKF(중국) 40만개, AMORTALS(중국) 30만개, ZEESEA(중국) 30만개, Funnyelves(중국) 30만개, essence(독일) 20만개, NARS(일본) 20만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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