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컬 브랜드 시장 지배력 향상
일본 베이스, 원전 오염수 방류로 '고배'
국내 베이스 영향력 감소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해 오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와 얼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4]2024년 1월 중국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 동향

중국 로컬 베이스메이크업이 설(춘절) 소비 특수를 톡톡히 얻었다.

지난해 1월 중국 티몰의 베이스메이크업 카테고리 TOP10 제품의 총 판매량은 27만개로 저조했지만 올해는 411만개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422% 폭증했다.

또 지난해 TOP 10브랜드는 중국 로컬 브랜드가 6개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8개로 증가돼 시장 장악력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일본 화장품 불매운동 여파로   CPB(일본)가 순위권에서 탈락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지난해에는 라네즈, 더마펌, 유니클럽 등 3개가 순위권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유니클럽이 탈락하면서 2개로 감소해 약화됐다.

특히 중국 로컬 브랜드의 경우에는 2년째 순위 변동만 있을 뿐 변동성이 적었다. 때문에 중국 브랜드들의 브랜드 인지도가 구축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국내 신규 브랜드들의 진출이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베이스메이크업 시장이 춘절 특수로 폭증했다.
중국의 베이스메이크업 시장이 춘절 특수로 폭증했다.

한편 1월 브랜드별 판매량의 경우에는 Za(중국) 90만개, ZEESEA(중국) 70만개, TIMAGE(중국) 50만개, 위노나(중국) 50만개, OSITREE(중국) 40만개, 화시쯔(중국) 30만개, 라네즈(한국) 21만개, MEIKANG(중국) 20만개, 더마펌(한국) 20만개, geoskincare(중국) 20만개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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