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크업 시장 성숙기 진입
충성도 향상위한 마케팅 강화 필요

최근 애경산업의 쿠션이 중국에서 높은 매출 달성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올해부터 지속 성장여부라는 중요한 시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메이크업은 중국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메이크업 브랜드는 물론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클리오까지 밀려났지만 3CE와 애경산업이 버팀목을 했다.

최근 중국의 모경통찰(魔镜洞察)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가 종식된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메이크업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해마다 중국 메이크업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코로나가 끝난 지난해에 2%라는 낮은 성장률은 중국의 메이크업 시장이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한 것으로 진단된다.

일반적으로 성숙기에 진입하면 하면 판매 증가률은 감소하고 판매량은 꾸준히 유지된다. 특히 상표 인지도가 형성돼 이를 유지하기 위한 품질개선과 광고 등 마케팅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따라서 중국의 메이크업 시장은 그동안의 고속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어 애경산업은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여년 동안 국내 화장품은 중국 시장에서 엄청난 이익을 달성했지만 현지 홍보나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등한시해 인지도와 매출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다. 때문에 애경이 어떤 전략을 시행할지 관심이 된다.

애경산업과 3CE가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서 국내 메이크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애경산업과 3CE가 중국 메이크업 시장에서 국내 메이크업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모경통찰(魔镜洞察)에 따르면 지난 1년(2022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동안 타오바오, 티몰, 징둥, 틱톡을 포함한 온라인 전체 플랫폼의 메이크업 총 매출은 약 18조원(978억 14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2%를 성장했다.

특히 TOP 10 브랜드의 매출 순위별에는 레알코리아의 3CE가, 제품 매출 순위에서는 애경산업의 쿠션이 각각 포함됐다고 밝혀 국내 메이크업의 명백을 유지했다.

또 메이크업 매출 순위TOP10 브랜드는 YSL, 화시쯔(중), 카쯔란(중), 3CE, CPB, 채당(중), 에스티로더, 랑콤, 나스, MAC이며 YSL은  약 5,000억원(27억 800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해 1위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매출 TOP10제품은 애경산업 쿠션,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UODO 파운데이션(중), 화시쯔 파우더(중), colorkey 립스틱(중), AKF 파우더(중), marie dalgar 파운데이션(중), TFIT 컨실러, YSL 립스틱, honey beauty 베이스(중)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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