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전 상승...공시 후 하락하는 패턴
코스메카·잉글우드랩 2일째 폭등

화장품 ODM종목들이 실적 개선 기대종목으로 기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때문에 실적 공시와 주가 등락에 대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ODM종목들이 속속  실적을 공시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지난 15일에, 한국콜마는 오늘(22일),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은 23일로 예정돼있다. 

특히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실적 공시 전 며칠 동안 집중적으로 오르고 실적공시 후  다시 하락하고 특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패턴이다. 

그러나 한국콜마의 경우에는 기관들은 한 달 가까이 집중 매도해 다른 패턴이다. 종목토론실에서도 한 투자자는 ‘한달간 기관이 팔았네요. 이런 주식은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라고 의문을 표명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5일에 실적공시 전날에 5,400원 폭등한 후 하락됐다. 한국콜마의 경우에도  오늘(22일) 실적 공시에 앞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4일 동안 950원이 올랐다.

또 코스메카코리아와 잉글우드랩은  23일 실적 공시를 앞두고 20일부터 3일간 폭등했다. 이 기간에 코스메카는 4,200원, 잉글우드랩은 1,620원 상승했다.

또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은 씨앤씨에 대해서는 실적 공시 전과 후에 매수와 매도를 반복했다. 한국콜마는 기관들은 1월25일부터 오늘까지 19일 동안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매수했다.   

코스메카의 경우에는 지난 3일간 외국인은 10만주 이상을 집중 매수한 반면 기관은 2일간 매도에서 오늘은 매수로 전환했다.  잉글우드랩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고 있다.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잉글우드랩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한국콜마는 오늘 지난해 매출은 2조1천554억원으로 15%, 영업이익이 1천366억원으로 86% 각각 증가했고 특히 당기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또 매출액 변동 원인은 ‘국내 화장품 영업망 확대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자회사 연우 편입에 따른 매출 증가(2022년7월 편입), 자회사 Kolmar Wuxi법인 흑자전환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증가, 자회사 HK이노엔의 영업이익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라고 밝혔다.

한편 화장품업종의 평균 주가는 0.33% 올랐다. 잉글우드랩(810원, 5.23%)과 코스메카코리아(1,700원, 4.09%)가 2일째 폭등하는 등 29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97%(1,400원), 한국콜마는 0.31%(150원) 등 26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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