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주력 품목 중 6대 품목 증가
스킨케어·메이크업·샴푸 등 1백% 이상 증가

1월 대 중국 화장품 수출이 증가돼 K뷰티의 중국발 위기가 감소되고 있다. 

그동안 K뷰티는 중국에 의존한 성장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사드와 단체관광 금지, 코로나 등 때문에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외부 환경을 탓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탈 중국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가 해제된 지난해에도 회복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1월 대 중국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샴푸 등이 전년 동월 대비 1백% 이상 증가되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발생됐다. 

앞으로 추이를 지켜봐야 완전한 회복여부를 판단 할 수 있지만 지난해 말 티몰에서도 판매량이 회복되는 추세였다. 따라서 지난해 탈 중국을 선언했거나 진출을 회피한 업체들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청의 국내 9대 화장품 품목의 1월 수출액을 분석한 결과, 스킨케어 128%, 메이크업 135%, 샴푸 149%, 유아화장품 98%, 립스틱 8%, 페이스파우더 8% 각각 증가됐다.

반면 아이섀도 -56%, 마스크팩 -54%, 치약 -17%로 경쟁력이 감소돼 품질 향상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졌다.

품목별로 수출액은 스킨케어는 지난해 1월 837억원(62,687천 달러)에서 올해 1월에는 1,819억원(142,996천 달러)으로, 메이크업은 180억원(13,450천 달러)에서 422억원(31,617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됐다.

샴푸는 22억원(1,642천 달러)에서 55억원(4,093천 달러)으로, 유아화장품은 7.6억원(574천 달러)에서 15억원(1,134천 달러)으로, 페이스파우더는 8.5억원(643천 달러)에서 9.3억원(697천 달러)으로 립스틱은 27억원(2,014천 달러)에서  29억원(2,179천 달러)으로 각각 증가됐다.

대 중국 화장품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대 중국 화장품 수출이 살아나고 있다.

반면 마스크팩은 146억원(10,942천 달러)에서 68억원(5,061천 달러)으로 , 아이섀도는 74억원(5,542천 달러)에서 33억원(2,437천 달러)으로, 치약은 19억원(1,453천 달러)에서 16억원(1,204천 달러)으로 각각 감소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