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브랜드 10위권 첫 진입
중국 로컬 브랜드 인지도 확보 미약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을 통해 중국 뷰티 시장의 동향을 진단해 오고 있다. 또 국내 화장품이 중국 로컬 및 글로벌 브랜드와 얼마의 경쟁력을 갖고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편집자 주- 

[7]2024년 2월 중국 클렌징폼 시장 동향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클렌징폼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처럼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매출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진출하면서 뜨거운 경쟁을 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국내에도 많은 클렌징폼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품질력과 인지도가 높은 고가의 대기업 클렌징폼도 다수 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없다.

특히 지난해 TOP 10 제품에 국내 클렌징폼은 단 한 개도 진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대기업 브랜드가 아닌 인디 브랜드가 진출하는 이상한 현상이 발생됐다. 따라서 다른 인디 브랜드의 적극적인 진출이 요구된다.

지난해 TOP 10 제품의 총 판매량은 112만개였지만 올해는 790만개로 6055 증가했다. 국내 제품의 경우에도 141만 4천개로 807% 증가하면서 동반 성장했다.

또 중국 로컬 브랜드는 지난해에 8개 브랜드가 포함됐지만 올해는 7개로 축소돼 영향력이 낮아졌을 뿐만 아니라 4개 브랜드가 10위권서 탈락하는 등 변화가 심했다.

따라서 아직 중국 로컬 클렌징폼은 자국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고하게 구축하지 못했거나 소비자가 원하는만큼의 품질력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클렌징폼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중국의 클렌징폼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한편 2월 티몰의 클렌징 TOP 10 제품의 브랜드별 판매량은 지본(至本) 100만개, simpcare(중국) 100만개, 반모화텐(半亩花田)100만개, Freeplus(일본) 100만개, DR.ALVA(중국) 100만개, zilaix(중국) 80만개, C카(중국) 60만개, 더마펌(한국) 50만개, 로레알(프랑스) 50만개, HBN(중국) 50만개 등이었다. 

따라서 인하장심(仁和匠心), 촉본(逐本), SNEFE(중국), SYRINX(중국) 등 4개 브랜드가 탈락했고 대신에 zilaix(중국), C카(중국), 더마펌(한국), HBN(중국)이 신규로 진입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