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수입액 8천억원 이상 감소
성숙기 진입으로 퇴출 브랜드 속출 예상

중국 뷰티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화장품들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특히 올해 1,2월의 수입액이 전년 동기 대비 8천억원 이상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2년째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화장품 소매팬매액은 증가해 중국 로컬 브랜드가 자국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진입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나타나면서 매출 감소는 물론 퇴출된는 브랜드가 속속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중국의 해관총서(관세청)이 2024년 1월, 2월 두 달간 화장품 및 개인 케어 용품의 누적 수입량은 43,81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약 3조 1천억원(167억 9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또 2023년 1월과 2월 두 달간의 중국의 화장품 및 개인케어 용품 총 수입량은 51,44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감소했으며 총 수입액은 약 3조 8천억원(2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중국의 화장품 수입이 2년째 큰 폭으로 감소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 자료 캡처)
중국의 화장품 수입이 2년째 큰 폭으로 감소되고 있다.(중국 해관총서 자료 캡처)

한편 중국의 국가통계국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화장품 소매 총액은 약 12조 5천억원(67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같은 기간 년도 별 소매판매액은 2021년 10조 3천억원(5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폭등한 후 2022년 11조 4천 억원(618억 위안), 2023년 12조 1천억원(656억 위안), 2024 12조 5천억원(678억 위안)으로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어 성숙기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국 국가통계국은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총 소비재 소매 총액은 1,504조 4천억(81,30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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