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홍 추천 화장품 불신 풍조 조성 기류
'돈 벌기 위해 추천해 주는 거 못 믿겠다'
그동안 중국 뷰티 시장을 지배했던 왕홍 마케팅의 변화가 예상돼 주목된다.
최근 중국의 MZ세대들은 왕홍이 추천하는 제품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중국에서 이 같은 이슈가 된 왕홍에 대해 조사했다.
작년 12월에 2,829만 팔로워 수를 보유한 ‘왕홍 피여우(痞幼) 3개월 동안 광고 수입만 30억원(1620만 위안)’이라는 화제가 웨이보 검색어에 올라 엄청난 화제를 끌었다. 현재까지 이 웨이보 화제의 조횟수가 5억을 넘었다.
해당 웨이보의 댓글을 보면 ‘그러니까 왕홍의 추천을 믿겠어? 못 믿겠지’, ‘스타나 왕홍이 돈 벌기 위해 추천해 주는 거고 그래서 그들을 못 믿겠어’ 등의 불만이 제기됐다.
또 일부는 ‘왕홍 추천해 주는 걸 한 번도 구매해 본 적이 없다.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 주는 거만 사 왔다’, ‘돈 못 벌게 만들어야지. 왕홍 추천해 주는 거면 절대 안 사겠다’, ‘그래서 왕홍 추천 못 믿겠어. 목적 없이 좋은 걸 추천해 주는 사람밖에 없다’ 등등 ‘왕홍 추천보다는 친구 같은 일반인의 추천을 더 믿겠다는 경향이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