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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 > 건강/성형 2016. 04. 22. Fri
건강/성형'셀피 시대' 입술 수술 크게 늘었다얼굴 균형 맞추려 미국서 2000년 이후 확대 수술 48% 급증... 축소 수술도 많아

[뷰티경제=강예슬 기자] 미국성형외과학회(American Society of Plastic Surgeons, 이하 ASPS)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에서 입술 확대 수술이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입술 확대 수술을 받은 환자는 기록적인 수치였다고 밝히면서, 입술 확대 수술의 증가에 대한 이유로는 최근 사람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과 셀피(자가촬영) 공유로 인한 얼굴 인식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ASPS가 얼굴에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입술 수술이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ASPS는 이번 보고서에서 입술 확대 수술(주사 제외)의 수치가 지난 2014년 2만6025건에서 지난해에는 총 2만7449건으로 치솟았다고 밝히고, 이는 미국 내에서 박피 다음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얼굴 수술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ASPS 조사에 따르면, 더 자연스러운 입술에 대한 욕망으로 입술 축소술 역시 지난 2013년에 비해 34% 증가했다.

ASPS의 회장인 데이비드 송(David Song)은 “우리는 셀피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끊임없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에, 입술의 생김새에 대해 더 많이 인식하게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 회장은 또한 야후 뷰티(Yahoo Beauty)에서, “이번 보고서는 사람들이 자신의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찾으려고 하고, 그 균형을 위해 수술도 알아본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입술 수술은 단순히 크거나 통통한 입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 개개인에게 가장 어울리는 모습을 찾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인 로버트 하우저(Robert Houser)는 “입술은 성형수술을 처음 시작하기 좋은 곳”이라며, 입술 주사 치료는 특히 쌍커풀 수술이나 페이스 리프팅 수술과 같은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하지 않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대신 몇 주 후면 필러가 빠지기 때문에 상태 유지를 원한다면 지속적으로 내원해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입술 임플란트는 영구적이다. 입술 임플란트는 전에 존재하던 것보다 더 잘 휘어지고 부드러운 재질의 실리콘을 넣어 수술을 하게 되는데 수술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병원에 들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대로 모양을 정할 수도 있으며 수술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제거하는 것도 훨씬 쉽다.

다만 하우저는 “올바른 의사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즉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 반드시 성형외과 자격증이 있는 의사를 찾아가야 하며 불법 시술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강조했다.

강예슬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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