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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2016. 10. 21. Fri
인터뷰'타나카' 성분 함유한 누드 마스크팩 내달 나온다제품 개발에 참여한 SRC컴퍼니 용미진 대표 인터뷰 "타나카, 미얀마에서 천연 화장품으로 사용"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미얀마 사람들의 천연 화장품 '타나카' 성분을 함유한 누드 마스크팩이 내달 첫 선을 보인다.

이 제품 개발에 참여한 SRC컴퍼니 용미진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타나카는 피부에 바르면 피지 조절, 보습·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미얀마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볼이나 코에 바르고 있다"며 "이 성분을 함유한 더제이스의 누드 마스크팩이 내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RC컴퍼니 용미진 대표는 "타나카 성분을 함유한 누드 마스크팩이 내달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SRC컴퍼니>

두께가 일반 제품의 30~40%인 누드 스킨 소재 사용 

타나카는 미얀마, 태국, 인도, 히말라야 산맥 등의 지역에서만 자라는 아열대산 나무로 2,000년 전부터 미얀마인들의 화장품과 민간요법의 약제로 쓰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미얀마 여성들은 아열대 기후임에도 모공이 작고 탄력있고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나카의 껍질을 돌판에 갈아서 액을 추출해 사용한다. 그동안 타나카 분말 형태의 팩 제품은 있었지만 마스크팩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품에 쓰이는 원단의 두께가 일반 제품의 30~40%인 누드 스킨 소재를 사용했다. 섬유 직경이 작고 부드러우며, 피부 밀착력이 좋다. 다공 구조로 기포를 제거할 수 있어 에센스 흡수량이 일반 레이온 재질보다 20% 이상 뛰어나다고 한다.

용 대표는 "에어홀 구조의 누드 스킨 시트가 투명하고 가볍게 밀착돼 타나카 추출물을 함유한 에센스의 풍부한 수분감을 그대로 전달해줘 소재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바쁜 직장 여성들이 사무실이나 차안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온 더 메이크업(On tne make up) 컨셉으로 화장한 얼굴 위에 10분 정도만 붙히면 피부의 수분과 광채를 유지할 수 있다.

중국 업체와 협력해 실크큐프라, 탄력극세사 신소재 개발

타나카 누드 마스크팩의 개발에는 용 대표의 다채로운 이력과 풍부한 경험이 도움됐다.

그녀는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고 실제 영양사로 근무하기도 하기도 했다. 헬스케어 업체인 쥬비스와 풀무원생활건강에서도 다년간 경험을 쌓았고, 화장품 브랜드 제닉에서 기획·마케팅·브랜드 개발 등을 담당했다.

올해초 SRC컴퍼니를 창업해 화장품용 소재 개발과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이 회사는 텐셀, 큐프로, 대나무, 죽탄·비장탄, 천연색상섬유, 키토산 등 컨셉 부직포, 해조/실크, 극세사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일본 부직포 제조공장과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고, 최근에는 중국 상해 손타나 총판 업체와 협력해 신소재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녀는 "실크 40%와 큐프라 60%를 합성해 실크큐프라라는 신소재를 만들었다"며 "기존 제품들이 실크의 추출물을 주로 이용했다면 이 제품에는 실크의 원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부착감·사용감·밀착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하나의 신소재는 탄력극세사. 이 제품은 탄력과 함께 수분을 잡아주는 능력 등이 좋아 날씨가 덥고 습한 지역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었다. 현재 필름 형태의 마스크팩 원단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으로 SRC컴퍼니는 다수의 화장품 제조업체에 마스크팩 원단을 제공하고 있다.

용 대표는 마지막으로 "중국 마스크팩 원단의 시장규모가 2015년 300억 위안에서 2020년에 800억 위안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얇고 투명한 스킨형과 수분 기능성 원단 형태로 발전하고 있어 이런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덕용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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