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피부 진단 거쳐서 40분 안에 완성

▲ 첫 번째 맞춤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에 이어 선보인 이번 제품은 라네즈 브랜드의 '마이 워터뱅크 크림'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11일 새롭게 오픈하면서 두 번째 맞춤형 화장품도 내놓는다.

지난 8월 첫 번째 맞춤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에 이어 선보일 제품은 라네즈 브랜드의 '마이 워터뱅크 크림'. 전문 피부 진단 기기 '뷰티파인더'를 통해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진단하고, 고객 피부에 맞춘 처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사전 예약을 하고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3층을 방문한 고객은 본인의 피부 유·수분 상태를 진단한다. 이 데이터를 기본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성분을 선택해 맞춤형 화장품 제조가 진행된다. 피부 타입은 △수분 유지형 △수분 리필형 △수분 장벽 강화형 등으로 구분하고, 가장 적합한 수분 크림을 만들게 된다.  완성된 제품은 사용 기한, 성분명, 주의사항 등이 포함된 맞춤형 패키지에 담겨 고객에게 전달된다.

▲ 라네즈 전문 피부 진단 기기 '뷰티파인더'를 통해 현재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진단하고, 고객 피부에 맞춘 처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피부 진단부터 제품 제조, 포장까지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은 총 4만 2,000원이다. 한 번에 최대 두 명이 함께 이용 가능하며 라네즈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마이 투톤 립 바' 맞춤 제조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3층은 고객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특성과 기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출시함으로써, 전 세계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 경험을 전하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관련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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