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매출액 710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기록,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16%의 견실한 성장세 지속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대봉엘에스가 창립 31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대봉엘에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710억원,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16%에 이른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은 주력제품인 원료의약품과 천연소재의 영업 순항, 계열사인 피엔케이의 높은 성장으로 인해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고 전했다. 또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치료제 수요 증가와 천연소재의 신규 고객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연결종속회사인 P&K피부임상연구센터(지분 83.3%)에서 수요 증가와 실험시설 투자 확대 결과로 매출액이 30% 성장하는 등 실적 호전에 따른 이익이 반영되어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대봉엘에스의 사업구조는 화장품 원료 55%, 의약품 원료 35%, 어사료 10% 안팎이다. 한편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대봉엘에스는 의약품 및 화장품 원료의 매출이 고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2017년 매출액은 789억원,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5%, 12.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어려운 산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기존 사업부의 질적 성장과 함께 고지혈 및 당뇨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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