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두자리 증가하며 2018년 사상 첫 60억 달러 돌파

2018년은 건국 이래 사상 최초로 년 간 총 수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도 사상 최초로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총 수출에 1%를 기여했다.

특히 화장품은 8대 유망 품목 가운데 7년 연속으로 두 자리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8대 유망품목은 화장품과 SSD(차세대저장장치), 의약품,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패션의류, 농수산식품, MCP(복합구조칩직접회로), 생활용품 등이다.

최근 산업자원부가 2018년 수출 수실적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총 수출은 6,054.7억 달러(5.5%)이고 수입은 5,349.9억 달러(11.8%)로 사상 최대(1조 1,405억 달러), 무역수지 704억 달러로 10년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화장품 품목의 연간 수출규모는 지난 2017년에는 49억 5,900만 달러를 수출해 2016년 대비 18.3%가 증가했다. 2018년의 경우에는 62억 7,800만 달러를 달성해 2017년 대비 26.6%가 증가하면서 호조를 보였다.

2018년 월별 수출규모는 1월 4억 5,800만 달러, 2월 3억 8,400만 달러, 3월 6억 900만 달러, 4월 5억 8,400만 달러, 5월 5억 9,600만 달러, 6월 5억 5,200만 달러, 7월 5억 800만 달러, 8월 5억 1,300만 달러, 9월 4억 9,400만 달러, 10월 5억 7,400만 달러, 11월 5억 4,700만 달러, 12월 4억 5,700만 달러 등이다.

또 지난해 지역별 수출규모는 중국이 25억 9,000만 달러다. 총 수출 60억 달러 가운데 26억 달러가 중국으로 수출했다. 전체 수출의 38.2%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아세안은 6억 6,000만 달러(25.8%), 미국은 5억 3,000만 딜러(20.8%), 일본은 3억 달러(35.0%) 등이다.

지난 2017년 대비 2018년 수출 증가율은 화장품은 26.6%로 8대 유망품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SSD(차세대저장장치) 20.1%, 의약품 17.2%,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10.4%, 패션의류 4.2%, 농수산식품 1.8%, MCP(복합구조칩직접회로) 1.0% 등이다, 생활용품은 15.5% 감소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는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한류 영향, 주요국(미국․EU) 판매 호조 등으로 화장품・의약품・패션의류 등 유망소비재 수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화장품은 국내기업의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등과 함께 K-POP 등 한류열풍이 지속되는 아세안・미국・일본 및 사드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중심의 호조세로 7년 연속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자부는 2019년는 주요국 경제 성장률 둔화와 美・中 무역갈등 등 수출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다.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자동차 제232조 등 통상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는 한편, 아세안 특별 정상회담 등을 활용한 新남방시장 개척 등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부정적 전망을 정면으로 돌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2년 연속 수출 6,000억 달러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