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 브랜드가 주도
13,000원 가격대가 비중 높아

최근 티몰 글로벌 플랫폼은 지난 4월 이후 수입 유아용 자외선 차단 제품 매출이 2월보다 900% 이상 증가했고 또 지난 4년간 티몰 국제 영유아 선케어 수입 브랜드 수가 140% 이상 증가했고 판매량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선크림 등 자외선차단제는 중국 시장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유야용 자외선차단제는 국내 시장에서도 관심이 많지 않다. 따라서 티몰의 유아용 자외선차단제 부문에서 상위 판매량 10위권에 진입한 브랜드와 가격 등을 각각 조사했다. 

중국 로컬 브랜드가 많은 성장을 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자외선차단제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이 약진하고 있다. 판매 가격은 80위안 이하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핵심 마케팅 포인트는 순하고, 자극없고 클렌징이 필요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 10위권의 브랜드 중 중국 로컬 브랜드가 5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본이 3개 브랜드이고 이어 미국과 한국이 각각 한개 브랜드다. 판매 가격의 경우에는 80위안 이하가 6개로 가장 많았고 나머지 4개 브랜드는 100위안 이상이다. 228위안이 가장 높은 가격이다.

월 판매량은 4천개부터 4만개 사이이고 1위와 10위의 판매량은 10배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49위안의 가격이 4만개로 가장 많이 판매되면서 월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됐다. 또 상위 3위권의 가격은 모두 79위안 미만의 가격으로 고가 보다는 저가 제품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00위안 이상의 선크림은 월 수천개의 판매량이다. 하지만 228위안으로 최고가인 중국 브랜드의 선크림은 월 1만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고가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아넷사의 경우에는 168위안으로 고가이지만 5천개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브랜드는 128위안으로 중가대다.

이들 10개 브랜드는 UVA나 UVB 등에 대한 강력한 차단 효과를 강조하기 보다는 '클렌징 필요 없음, 자극 없음, 지속력 좋음, 스킨케어 성분 첨가, 순하고 자극 없음, 끈적거리지 않음, 물이나 땀에 강함, 보습력 좋음, 가볍고 촉촉함' 등을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