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소폭 상승...K뷰티 참패
글로벌 및 중국 로컬 브랜드 경합

국내 화장품이 중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돌파구를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2022년 7월부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플랫폼인 티몰 전체에서 마스크팩, 스킨케어, 자외선차단제, 베이스, 파우더, 수분크림, 비비크림 등 7가지 카테고리서 높은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제품 10개에 대한 가격대와 성분 등 트렌드를 비교했다. -편집자 주-

[7]티몰 비비크림 트렌드

광군절에도 불구하고 중국 여성들은 비비크림 구매를 주저했다. 

지난 10월 티몰의 비비크림 전체부문에서 판매량이 높은 TOP 10 제품을 조사한 결과 최고 판매량은 10만개 이상이고 최처 판매량은 2만개 이상이었다. 지난 9월의 최고 판매량은 8만개이었고 최저 판매량은 1만개이었다. 광군절 행사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티몰 한국관의 국내 비비크림 TOP 10 판매량은 에스티로더 닥터자르트가 1만 5,000개로 최고 판매량을, 고운세상코스메틱이 500개로 최저 판매량을 각각 기록해 6배 이상의 높은 차이가 발생해 국내 비비크림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 자체 조사
본지 자체 조사

한편 지난 10월 티몰 전체에서의 TOP 10 제품의 판매량은 CARSLAN(중국) 10만개, 에스티로더(미국) 8만개, 랑콤(프랑스)5만개, Mistine(태국) 4만개, 프로야(중국) 4만개, MAC(캐나다) 3만개, Red rerth(호주) 3만개,   KATE(일본) 2만개, 로레알(프랑스) 2만개,   KATELYN(중국) 2만개 등 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개이고 프랑스 2개, 미국, 태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이 각각 1개로 비비크림의 우너조 국가격인 국내 비비크림은 전멸했다. 가격대의 경우에는 100위안 미만이 4개이고, 100위안대는 3개이고, 200위안대는 1개이고, 400위안대는 2개다.

중국 비비크림은 100위안 미만대의 시장을, 에스티로더와 랑콤이 400위안대의 고가 시장을, 나머지 브랜드는 중가시장을 각각 점유했다. 따라서 에스티로더 비비크림은 60억원, 랑콤은 4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국내 비비크림의 가격대는 100위안 미만이 8개이고 100위안대가 2개다. 특히 태국의 Mistine 비비크림은 99위안으로 국내 비비크림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지난 9월 5만개를, 10월에는 4만개를 각각 판매해 국내 비비크림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러고도 중국의 정책과 코로나 봉쇄, 로컬브랜드를 탓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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