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을 축소하고 온라인을 강화하는 유통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플렛폼과 합작해 내수 시장 판매 증진 전략을 가동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늘(8일)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카카오와 비즈니스 동반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모레퍼시픽은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프로모션과 연계된 브랜드 세일즈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고, 카카오는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과 데이터 자산이 신규 고객 유입이라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부합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사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광고 영역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 쇼핑라이브 등 커머스 영역에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광고 및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고도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 김승환 대표는 “우리 일상 전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와의 협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라이프스타일 뷰티로의 확장을 지향하는 우리 아모레퍼시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활동 강화,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사업 역량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홍은택 대표는 “커머스와 광고 부문을 통합해 진행되는 첫 업무 협약인 만큼 아모레퍼시픽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브랜드와 플랫폼이 윈윈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