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비중, 시장규모 등 논리적 주장 제기
체계적인 데이터 제시로 투자자 설득 필요

아모레퍼시픽 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이 ‘탈 중국을 하고 북미 시장에 주력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후 종목토론실을 통해 탈 중국 타당성 여부를 놓고 지속적의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오늘(7일)도 한 투자자는 ‘중국을 기본 베이스로하고 미국, 유럽, 캐나다 등 해외 시장 공략하려고 했음. 10년 전에 했어야했다. 매출 40% 가까이가 중국에서 발생되는데 탈중국? 미국, 유럽국적의 화장품 회사도 자국 시장의 성장 한계로 중국에 더 진입하려고 한다’며 통찰력있는 주장을 했다.

또 ‘미국, 유럽은 큰 공룡 화장품기업이 수두룩하다. 그들이 자국 시장을 쉽게 내줄리 없다. 중국 화장품시장은 현재 유럽, 북미를 합한 것과 비슷하다. 인도는 인구 규모는 크지만 인도 화장품 시장은 중국 시장의 15%도 안 된다’며 논리적인 해석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우수한 직원들이 많은 고민을 해 내놓은 정책이고 이를 집행하는 것 역시 아모레퍼시픽이다. 때문에 현 상황에서 정책이 ‘옳다’ 혹은 ‘그르다’고 관여할 수 없다.
 
다만 화장품 투자자들은 과거에는 화장품업체들이 발표하는 내용을 신뢰했지만 최근에는 필터링을 하고 있으며 여기다 현황 진단과 분석까지 하는 등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어 투자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후속적인 발표 등이 필요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탈중국에 대해 투자자들은 논리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탈중국에 대해 투자자들은 논리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오늘 화장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0.27% 상승됐다. 브이티지엠피가 5.99%(410원)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달성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25일부터 오늘까지 8거래일 동안 6 거래일 상승됐다. 때문에 5월24일 6.190원이던 주가가 7,260원으로 올랐다.

오늘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의 플랫폼에서 어워드를 수상했고, 현재 오프라인 채널을 확장 중이며, 오는 7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일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다”고 발표했다.

또 코스맥스의 경우에는 지난 1일부터 상승 흐름을 보였고 특히 5일에4.15%(3,500원)로 화장품 전체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률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오늘은 1.69%(1,500원) 하락되면서 87,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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